선교적 교회와 비즈니스 선교(BAM) 모델을 제시해 온 나우미션(대표 송동호 목사)이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한국교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담임목사 대상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나우미션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담임목회자를 대상으로 ‘제2기 R&R 목회자 과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성도들의 선교 일상을 깨워라’를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1월 열린 제1기 과정의 호응에 이어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여름 사역을 마친 목회자들이 잠시 쉼(Rest)을 갖는 동시에 사역의 방향을 재점검하고(Reset), 목회적 재창조(Re-creation)와 사역 재설계(Re-design)를 모색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선교적 교회’ 모델을 실제 목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 새로운 목회 방향 제시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한국교회 안에서 이어지고 있는 선교적 교회 운동과도 맞닿아 있다. 지난 6월 새중앙교회에서 열린 프레시 컨퍼런스를 비롯해 선교적 교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는 가운데, 나우미션은 선교적 교회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목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교회와 성도들이 어떻게 선교적 삶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목회 현장의 질문에 답을 제시함으로써 내년도 목회 계획을 준비하는 담임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의 선교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RIM)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교회는 세계 171개국에 2만1,62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과거 서구 교회로부터 복음을 전해받던 위치에서 세계적인 선교사 파송국으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선교 환경과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글로벌 선교의 중심축이 북미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노스(Global North)’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선교 전략과 교회의 역할에도 새로운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적으로는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와 청장년층의 교회 이탈, 이른바 ‘가나안 성도’ 증가 등으로 교회의 사역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사회적 신뢰도 하락과 인구 감소, 교인 고령화 역시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으며, 선교 분야에서도 청년 세대의 참여 감소와 선교 후원 축소, 은퇴 선교사 지원, 현지 개척교회의 자립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기존의 목회자 중심, 교회 개척 중심의 전통적인 선교 모델만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미래지향적인 선교 전략과 목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담임 목사의 변화가 교회 체질 개선의 출발점
이번 ‘제2기 R&R 목회자 과정’에는 나우미션 대표 송동호 목사와 전 상하이한인연합교회 담임을 역임한 엄기영 목사가 강사로 참여한다.
두 강사는 모두 8차례의 주제 강의를 통해 담임목회자의 변화 의지가 교회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핵심 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성도들의 선교적 삶과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의에서는 주일예배 설교를 비롯해 성도 양육 과정에서 선교적 삶을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는 실제적인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된다. 성도들이 교회 안에 머무는 신앙을 넘어 일터와 가정, 지역사회 등 삶의 현장에서 복음을 실천하도록 돕는 목회 전략도 다뤄질 예정이다.
엄기영 목사는 “하나님 나라는 죽어서 가는 막연한 장소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일터와 일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드러나는 삶”이라며 “목회자들이 성도들의 삶의 현장을 하나님 나라의 전초기지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동호 대표도 “목회의 본질은 결국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도록 깨우는 데 있다”며 “담임목회자가 먼저 선교적 교회 모델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세우고 이를 목회 현장에 구체적으로 적용할 때 성도들의 삶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 소수정예 30명 모집… 선교적 교회 모델 적용 위한 실천 과정
나우미션은 이번 과정을 평창의 자연환경 속에서 진행해 참가자들이 충분한 휴식과 함께 깊이 있는 교제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세미나는 원활한 강의와 토론, 질의응답을 위해 선착순 30명의 소수정예로 모집하며, 참가 신청과 세부 일정은 나우미션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나우미션은 ‘우리는 모두 보냄받은 자이며, 보냄받은 모든 곳이 선교지’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일삶선교학교’, ‘일삶코디네이션스쿨’, ‘R&R 목회자 과정’ 등을 운영하며 성도들의 일상과 일터에서 선교적 삶을 실천하도록 돕고, 성도들을 세상으로 파송하는 선교적 교회 모델 확산에 힘쓰고 있다.
문의는 나우미션 사무국(02-2135-6765, nowpeople@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나우미션 #송동호목사 #제2기R&R목회자과정 #엄기영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