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본부는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주요 교단 및 평신도 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회개와 성령, 전도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태희 목사는 “1977년 여의도에서 일어났던 민족복음화운동은 한국교회 성장의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2027년에는 당시의 회개와 성령, 전도의 불길을 다시 일으켜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민족복음화를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동본부에 따르면 1970년대 한국교회는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와 1974년 엑스포 ‘74를 거치며 부흥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신현균 목사, 조용기 목사, 김홍도 목사, 김선도 목사 등 국내 부흥사들이 뜻을 모아 순수 국내 강사진과 국내 후원으로 1977년 여의도광장에서 ‘77 민족복음화대성회’를 개최했다. 당시 연인원 750만 명이 참여한 이 집회는 한국교회 대표적인 성령운동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김병호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부총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사회적 신뢰도와 종교 선호도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50년 전 한국교회를 일으켰던 회개운동과 성령운동, 전도운동을 다시 회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성회는 단순한 대규모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다음세대와 민족을 살리는 영적 회복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운동본부는 현재 전국 163개 시·군 가운데 약 130~140개 지역의 조직 정비를 마쳤으며, 지역 대표들을 중심으로 중소형 교회까지 참여하는 연합성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합동·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주요 20개 교단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9개 교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가을 각 교단 정기총회에서는 ‘2027 8천만 민족복음화대성회’ 공동 참여를 위한 결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신도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운동본부는 최근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교단 소속 평신도 조직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복음화운동과 기도운동, 전도운동, 지역 연합성회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운동본부 측에서 이태희 총재, 이상문 대표회장, 김병호 부총재, 김호승 홍보기획본부장이 참석했으며,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에서는 오수철 장로(대표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양교회), 조태구 장로(사무총장, 예장 합동)와 임원들이 함께했다.
오수철 장로는 “한국교회의 미래는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할 때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수 있다”며 “전국 평신도 지도자들이 2027년 민족복음화대성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교단별 평신도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신도본부 조직을 확대하고 전국 단위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운동본부는 2027년 10월 3일 오후부터 4일 새벽까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연합 철야성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대형 경기장 또는 광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고, 다른 주요 도시에서도 동시에 성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회개와 성령운동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