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목회자들 “불공정 선거관리로 참정권 빼앗아”

교단/단체
교단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   
‘대신 목회자 기도회 및 시국 선언식’ 개최
예장 대신 목회자들이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다. ©주최 측 제공

예장 대신 소속 목회자들이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대신 목회자 기도회 및 시국 선언식’을 열고 예배를 드린 데 이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시국선언식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허장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정영필 목사가 기도하고 최순영 목사(증경총회장)가 성경을 봉독한 뒤 말씀을 전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통성기도를 드렸으며, 김정덕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시국선언식에서는 황화진 목사가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허장 목사, 정영필 목사, 임문길 목사, 최다윗 목사가 시국에 관한 발언을 했다. 이어 장인호 목사(예장 대신 총무)가 격려사를 전한 뒤 참석자들은 주기도송을 제창하고 단체사진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참정권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예장 대신 목회자 일동
’ 명의의 선언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제114조에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를 위하여 선거관리위원회를 둔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도리어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불공정한 선거관리로 헌법이 부여하는 국민의 참정권을 빼앗아 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목회자들은 두 가지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하나는 양을 모으는 소리요 또 다른 하나는 이리를 쫓아내는 소리’라고 요한 칼빈이 설파했다. 그리고 ‘침묵을 마치 사랑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아브라함 카이퍼는 경고했다”고 했다.

이들은 “중앙선관위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실패한 원인과 과정, 결과 전모를 국민이 선정한 특별검사를 통해 철저히 수사하여 낱낱이 국민 앞에 보고하고, 그에 합당한 엄중한 형사책임을 묻는 동시에, 선관위를 감사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과 정책 대안을 마련해 국민적 불신을 일거에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청년 대학생 대표와 시민단체, 특정 유튜버들이 입회하여, 전면적인 전국 투표소별 재검표를 실시하고, 이들이 추천한 특정 검사들로 구성된 ‘부정선거와 관련한 전방위적 일제 특검’을 즉시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사전선거제도를 당장 철폐하고, 당일투표 현장 수개표제를 전격 실시하라”고 촉구했으며, “이 혼돈의 와중에 도리어 성난 민심의 불 속에 기름을 끼얹는 우를 범하지 말고, 5.18정신 삽입, 권력구조 개편 등 일체의 꼼수개헌 시도를 중단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