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CC NK사역부·GCTC 신입간사들, DMZ 기도회 통해 통일 비전 다져

분단 81주년 맞아 강화 DMZ 일대서 기도행진… 59명 신입간사 참여
한국CCC NK사역부와 GCTC(신입간사훈련원) 46기 훈련생 간사들이 지난 4일 강화도 DMZ 일대에서 열린 통일 한반도와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한국CCC

한국CCC NK사역부와 GCTC(신입간사훈련원) 46기 훈련생 간사들이 지난 4일 강화도 DMZ 일대에서 통일 한반도와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분단 81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전국 캠퍼스 사역 현장으로 파송될 GCTC 46기 신입간사 59명이 참여해 한반도 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는 성찬우 간사의 사회와 최상규 간사(NK사역부 책임)의 비전 캐스팅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강화 DMZ 평화의 길 1코스 검문소 사거리에서 고려천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3.8km 구간을 걸으며 철책길 도보 기도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통일 한반도와 민족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한국CCC

훈련생들은 분단 현실에 대한 무관심을 회개하고 북한 주민들과 지하교회 성도들,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을 위해 기도했다. 또한 북한 사회의 우상숭배 문제와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며 복음통일을 위한 중보기도를 이어갔다.

오현주 간사(GCTC 46기 훈련생)는 “분단이 벌써 81주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가장 가까운 동포를 너무 멀게만 생각했던 자신의 무관심을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해준 간사(GCTC 46기 훈련생)는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 세대에 원하시는 마음은 북한을 향한 관심과 애통함”이라며 “더 많은 청년들이 북한 주민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때가 임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강화제적봉 평화전망대를 찾아 북한 지역을 조망하며 기도했다. 흐린 날씨로 인해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보이지 않았지만, 훈련생들은 한반도에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고 복음통일이 이뤄지도록 기도했다.

현재 GCTC 46기 공동체에서는 59명 가운데 26명의 간사가 통일순 사역에 자원해 활동하고 있다. 통일순 사역은 CCC가 캠퍼스 내 통일 세대를 세우기 위해 운영하는 사역으로, 44기 간사들이 시작한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

통일순 담당으로 섬기고 있는 성찬우 간사는 “남한에서 복음을 누리는 것은 당연한 권리가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 담긴 은혜”라며 “전국 지구 통일순 사역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달란트로 북한을 어떻게 섬길지 비전을 갖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성 간사는 또한 △CCC의 영적 통일 준비 △한국교회와의 연합을 통한 통일운동 확산 △해외 크리스천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전문성을 갖춘 ‘10만 통일봉사단’ 양성 등을 포함한 통일 비전을 소개했다.

곽서현 간사(GCTC 46기 훈련생)는 “통일을 위해서는 현장을 알고 구체적으로 기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캠퍼스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통일의 비전을 전하는 간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전쟁 당시 반공유격대 8240부대 용사들을 기리는 을지타이거여단 충혼비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황해남도와 소래교회, 연백평야 등 북한 지역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분단의 아픔과 복음통일의 필요성을 함께 나눴다.

이어 조별 모임을 통해 통일 비전을 일상과 캠퍼스 사역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구체적인 행동 계획을 공유했으며, 통일순 사역 참여를 위한 추가 모집도 진행됐다.

최상규 간사(NK사역부 책임)는 “신입 간사들은 전국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직접 만나는 사역의 최전선에 서게 된다”며 “이들이 민족복음화 정신과 통일선교 비전을 품을 때 캠퍼스에도 그 비전이 전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분단이 고착화되면서 많은 이들이 소망을 잃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새로운 일을 행하실 때를 준비해야 한다”며 “GCTC 46기 신입 간사들을 통해 한반도의 영적 지도가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CCC NK사역부는 매년 DMZ 기도회를 개최하며 신입 간사들에게 통일 비전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각 캠퍼스의 통일순 사역을 비롯해 통일순장캠프, 통일채플, 통일비전트립, 느헤미야기도회, 한반도 평화발걸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음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NK사역부는 올해 여름수련회 박람회에서 북한선교 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 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며, 장기적으로 북한 개방 이후 복음 사역에 투입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10만 통일봉사단’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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