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홀리페스티벌(Holy Festival)’이 ‘온전함을 향한 여정(The Journey to Wholeness)’이라는 주제로 13일 서울 종로타워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 인근에서는 퀴어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건전신앙수호연대가 주최하고 사자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최 측이 ‘탈동성애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마련한 행사로, 개회예배와 자유의 행진, 문화공연, 폐회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하다니엘 목사(건전신앙수호연대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변화되고 회복된다”며 “이 땅에 방황하는 많은 영혼들, 동성애로 고통받는 많은 영혼들이 예수 안에서 회복되고 자유함을 얻게 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예수님의 심정으로 예배 드리자”고 했다.
설교는 김수읍 목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전 대표회장)가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는 왜 탈동성애 기치를 들고 지난 10년 이상 외치고 있나. 동성애는 죄다. 그러나 성경은 ‘너희 죄가 붉을 지라도 양털 같이 희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며 “동성애자가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며 교회로 돌아올 때 교회가 준비되어 있는가? 죄만 지적해선 안 된다. 회개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홀리페스티벌 등 탈동성애 운동에 대해 “故 이요나 목사님께서 시작하셨고 하다니엘 목사님께서 계속 이어가고 계신다”며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탈동성애 운동을 하더라도 하나님과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그 마음을 갖고 탈동성애 운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에 나선 박종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는 “11회째를 맞은 홀리페스티벌이 열매를 맺고 놀라운 변화를 가져오는 역사가 있게 될 것”이라며 “탈동성애 운동은 복음운동이다. 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고 회복과 치유의 역사가 있다”고 말했다.
길원평 교수(진평연 운영위원장)는 “탈동성애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며 “진정한 사랑은 동성애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며 “그렇기에 탈동성애 활동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규호 목사는 “동성애 문제의 해결은 탈동성애에 있다고 확신한다”며 “탈동성애 사역에 하나님의 특별한 뜻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탈동성애야말로 정답이고 해결책”이라며 “포기하지 말고 나아간다면 동성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해외 인사들의 영상 메시지와 격려사도 소개됐다. CCM 곡 ‘약할 때 강함 되시네(You Are My All in All)’의 작곡자인 데니스 저니건은 영상 메시지에서 “동성애자였지만 예수님으로 인해 탈동성애자가 되었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지금은 결혼하여 9명의 자녀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거의 45년 동안 자유를 누렸다”며 “여러분에게도 주님께서 치유와 자유를 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탈동성애 상담가 조 달라스는 “저는 한 때 동성애 인권운동에 참여했다”며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탈동성애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까지 탈동성애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탈동성애 운동은 그런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대만 탈동성애 단체 ‘레인보우 크로서’ 소속 웨인 추 형제는 “이 페스티벌을 통해 동성애자들이 자기들이 과연 누구인지 깨닫게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다. 이 자리 이 모임이 헛되지 않고 동성애자들에게 좋은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행사 참석자들이 거리를 돌며 시민들에게 자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유의 행진’을 비롯해, 찬양 및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로드웨이브, 갓서번트, 뉴띵워십, 버스킹덤, 강은정 사역자 등이 참여해 공연과 찬양을 선보였다. 행사는 이승구 교수(합신대 석좌)가 말씀을 전한 폐회예배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예배와 문화, 간증을 통해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신앙 안에서 회복을 경험한 이들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하다니엘 목사는 행사에 앞서 “홀리페스티벌은 정죄와 혐오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의 치유와 회복,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자유를 이야기하는 자리”라며 “동성애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건 복음 그 자체다. 복음을 알고 예수님을 깊이 알면 알아갈수록 서서히 변화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편, 이번 행사에는 컬처리더스, 하늘물고기, 갈보리채플서울교회, 홀리라이프, 사자교회, 탈동성애인권포럼, 강화은혜교회, 한국성소수자전도연합, 순복음뉴라이프교회, 레인보우 크로서, 프롬하츠, 교회와 이단, 국제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