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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식물과 나무를 사실적인 필치로 재해석한 기독교 미술 전시가 열린다.
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김준영 작가의 개인전 ‘말씀 위에 피어난 생명의 기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6일부터 내달 15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감람나무, 로뎀나무, 싯딤나무, 종려나무, 우슬초, 돌무화과나무 등 성경 속 중요한 사건이나 상징으로 등장하는 식물들을 주제로 구성됐다. 작가는 오랜 관찰과 연구를 바탕으로 식물의 잎맥과 줄기의 굴곡, 열매 등을 섬세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단순한 식물화를 넘어 말씀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시각적으로 묵상할 수 있도록 시도했다.
전시를 기획한 안기순 아트디렉터(사랑의교회 문화예술사역부)는 "성경을 읽을 때 텍스트로만 접하며 지나쳤던 식물의 이름들을 그림을 통해 생생한 존재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이 식물에 담긴 생명력을 확인하고 성경의 장면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김준영 작가는 지금까지 28회의 개인전을 비롯해 다수의 국제전과 단체전을 치르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인물이다. 현재는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KCAF) 운영위원장을 맡아 크리스천 미술계의 발전과 문화 사역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