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독 국회의원들, ‘가정의 달 감사예배’ 드려

국회조찬기도회 개최… 김정석 한교총 대표회장 설교

국회조찬기도회 ‘가정의 달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조찬기도회
여야 의원들과 교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 국회조찬기도회 ‘가정의 달 감사예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예배는 이정헌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조찬기도회)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서일준 의원(국민의힘·국회조찬기도회)이 대표기도를 드렸다.

이어 광림교회 갈릴리중창단이 ‘나를 바꾼 주의 십자가’를 특송했으며, 김정석 목사(한교총 대표회장·광림교회)가 ‘네 손에 든 것이 무엇이냐’(출애굽기 4: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국회조찬기도회가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며 “하나님께서는 이미 있는 것을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어진 것을 제대로 사용해야 하며, 모든 일을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는 믿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목사는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진 권력과 힘을 성경적 가치 기반 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바르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최형두 의원(국민의힘·국회조찬기도회)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하여’,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조찬기도회)이 ‘나라와 국민통합, 국회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이어 홍기원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조찬기도회)이 헌금기도를 드렸다.

또 국회성가대가 ‘주의 기도’를 봉헌찬양으로 올렸으며, 홍사진 목사(한교총 공동대표회장)가 축도했다.

2부 인사 순서에서는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조찬기도회 회장)과 윤상현 의원(국민의힘·국회조찬기도회장)이 김정석 목사에게 제헌국회기도문패를 전달했다.

송 의원과 윤 의원은 인사를 통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 갈등과 대립이 심각한 시기”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국회가 되도록 국회조찬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국민 화합과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헌일 목사(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신생명나무교회)는 “나라와 국회가 어려울 때마다 지난 61년 동안 기도를 멈추지 않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국회에 기도의 향기가 계속 올려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이날 드려진 헌금은 국회 미화실무원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데 사용돼 기독 의원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