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이 운영한 청소년 스피치 캠프가 지역 청소년들의 자기표현과 소통 역량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5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가 학생들이 단순히 발표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언어로 정리해 타인과 나누는 과정에 중점을 뒀다.
캠프 프로그램은 전문 교육기관 폴앤마크 와 협력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등 국내 강연 현장에서 활용돼 온 스탠포드식 소통 기법을 기반으로 12시간 동안 스피치 훈련을 받았다. 특히 문영준 폴앤마크 공동대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1대1 밀착 피드백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스스로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교육 과정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돌아보며 정체성을 정립하는 한편,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 첫날에는 협동 게임 ‘MAZE’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동 과제를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형성했고, 이를 통해 캠프 기간 동안 팀워크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스피치 발표에서는 학생들의 진솔한 경험담이 이어졌다. 베스트 스피커 상은 최호·박별·박승리 학생에게 수여됐다.
최호 학생은 도마뱀을 반려동물로 키우며 느낀 선택과 책임의 의미를 발표했고, 박별 학생은 난산증(수학적 난독증)인 ‘디아스큘리아’를 주제로 자신의 극복 경험을 진솔하게 전했다. 박승리 학생은 부모 세대와의 소통 경험을 통해 세대 간 이해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최인욱 환동해지역혁신원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파랑뜰이 주민과 청소년이 일상 속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거점 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동해지역혁신원은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문화 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생활 밀착형 학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동대 #한동대환동해지역혁신원 #파랑뜰 #청소년스피치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