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 싱글사역자 위한 ‘회복의 여정’ 지원

한국오엠 간사들이 제주 해변에서 쉼과 교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시안미션

사역자 지원 전문 기관인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 선교사, 이하 AM)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헌신해 온 싱글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리프레쉬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기 사역으로 인해 신체적·정서적 고갈을 경험한 사역자들이 일시적으로 현장을 벗어나 전인적인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캠프는 제주(서귀포·중문·한림), 부산 광안리, 설악산 등 국내 주요 휴양지를 거점으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특히 기존의 집합 교육 형태에서 벗어나, 팀별로 호텔과 리조트에 머물며 자율적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방식이 채택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참여 단체로는 ▲CCC ▲IVF ▲JDM ▲MMI ▲SFC ▲DSM(빚진자들선교회) ▲GBT(성경번역선교회) ▲JOY(죠이선교회) ▲한국오엠 등 총 9개 주요 선교단체 소속 싱글 간사와 선교사 40명이 함께했다.

캠프에 참여한 사역자들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뿐만 아니라 동료들과의 깊은 나눔을 통해 내면을 돌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박종민 간사(GBT)는 “늘 결과에 쫓기던 삶에서 벗어나 동료들과 발걸음을 맞추며 걷는 법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심삼명 간사(CCC)는 “사역을 내가 짊어져야 할 무거운 짐으로 여겼으나, 이번 휴식을 통해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금 인정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밤늦게까지 이어진 동료들과의 대화는 소속 단체와 지역을 초월한 연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가자들은 사역 현장에서 겪는 한계와 고민을 가감 없이 공유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아시안미션의 이번 캠프는 사역자의 가치를 ‘성과’가 아닌 ‘존재’ 자체에 두는 멤버케어(Member Care) 사역의 일환이다. 아시안미션은 “지속 가능한 사역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역자의 건강한 자아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했다.

이상준 대표는 “많은 사역자가 사명의 무게 때문에 정작 자신의 내면은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힐링바우처, 건강검진, 선교관 운영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통해 사역자들이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사역을 완수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안미션은 이번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역자 지원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정례적인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교계의 건강한 사역 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시안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