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김대성 목사 등 10명, ‘자랑스러운 연신원상’ 수상

27일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감사예배 및 시상식 개최

연신원 총동문회 주최로 목회·공로·교육 부문 등 시상
한국교회 섬긴 동문들 한자리… 각 분야 사역자 조명

제15회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 수상자들 ©김진영 기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회장 김유민 목사)가 2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원두우신학관 예배실에서 ‘제15회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총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연합신학대학원 동문 가운데 목회·선교·학문·사회 등 각 영역에서 헌신해 온 인물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은 신앙과 사명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을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총동문회는 이번 시상이 시대적 혼란 속에서도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각자의 자리에서 사역해 온 인물들을 조명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는 △부흥사 부문: 김유민 목사(민족복음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안산교회) △목회 부문: 김대성 목사(기도운동본부 총재, 소명중앙교회), 함덕기 목사(오순절중보기도운동본부 대표회장, 여의도순복음큰기적교회), 남기곤 목사(예닮크리스찬스쿨 교장, 순복음참사랑교회), 박주열 목사(찬양교회), 김호승 목사(갈릴리소명교회) △공로 부문: 엄정묵 목사(엘림교회), 이경은 목사(순복음진주초대교회) △교육 부문: 이희수 목사(군자대현교회), 이수진 목사(순복음중동교회 교육담당)다.

김유민 목사(왼쪽)가 김대성 목사에게 연신원상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시상에 앞서 인사말을 전한 김유민 목사(총동문회장)는 “선배님들이 지난 14년을 눈물로 섬겨주셔서 드디어 이 자리가 이뤄졌다. 총동문회장을 맡고 보니 정말 쉽지 않은 자리”라며 “이 귀한 행사를 준비하신 현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으로 수상하게 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전했다.

목회부문에서 수상한 김대성 목사는 “부족한 종에게 이처럼 귀한 상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며 “연신원에서 배운 신앙과 학문의 정신이 오늘의 사역을 이루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 이 상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예라기보다 지금까지 함께 기도하며 동역해 준 교회 성도들과 선후배, 그리고 한국교회를 향한 격려의 의미로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대가 변해도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기도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시고, 말씀 위에 바로 설 때 교회가 건강해지며, 복음을 전할 때 세상에 소망이 전해진다”며 “앞으로도 강단에서는 순수한 복음을 담대히 선포하고, 현장에서는 한 영혼을 살리는 전도와 목양에 힘쓰겠다. 한국교회가 다시 성령의 능력으로 새로워지는 일에 끝까지 쓰임받는 목회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제15회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 감사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시상 후 피종진 목사(명예회장)와 엄신형 목사(증경회장)가 격려사를 전했다. 먼저 피 목사는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영웅들로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축복하신 줄 믿는다”며 “다만 이것은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여러분들에게는 더 큰 사명이 부여되는 것이다. 큰 열매를 계속해서 많이 맺기를 바란다”고 했다.

엄신형 목사는 “세상에 많은 상이 있지만 오늘 이 상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며 “여러분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기에 선택을 받았다. 앞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사도 이어졌다. 김현숙 박사(대학원장)는 “이 상은 교회와 사회에서의 헌신, 신학적·목회적 영향력, 학교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높이 사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라며 “지난 2006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연신원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셨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세우셨다. 다시 한 번 10분의 자랑스런 동문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제15회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 목회 부문에서 수상한 김호승 목사(왼쪽)가 김유민 목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정상업 목사(증경회장)는 “오늘 이 시상식은 여러분의 헌신과 땀, 보이지 않는 수많은 책임과 선택이 인정받은 귀한 자리다.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많은 이들에게 길과 도전, 희망이 되었다”며 “여러분의 영향력이 더 많은 곳에서 열매로 나타나길 기대한다. 오늘의 이 상이 여러분을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명으로 나아가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신원 총동문회장인 김유민 목사(왼쪽)가 연신원장인 김현숙 박사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이어 총동문회장 김유민 목사가 모교에 발전기금(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고, 사무국장 이화평 목사의 광고를 끝으로 시상식을 마쳤다.

총동문회 사무국장 이화평 목사는 “자랑스러운 연세인 연신원상은 단순한 시상을 넘어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사역자들의 삶을 통해 한국교회의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연세 신학 공동체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정묵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다. 김민희 목사(상임부회장)가 인도한 예배에선 김장원 목사(서기)의 기도와 성경봉독 및 조미옥 찬양사역자의 특송 후 엄정묵 목사(증경회장)가 설교했다. 헌금기도는 장은애 목사(회계)가 했으며, 김대성 목사(증경회장)가 축도했다. 2부 시상식 사회는 박명임 목사(준비위원장)가 맡았다.

‘사랑 안에 거하는 자’(요한복음 15:7~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엄정묵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 안에, 예수님 안에, 그 사랑 안에 거할 때만이 말씀을 듣고 행할 수 있다”며 “하나님 사랑 안에 거하는 자가 되어야 그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고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총동문회는 이번 감사예배와 시상식을 계기로 동문 간 연합을 강화하고, 한국교회와 사회를 섬기는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