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대전 지역 90여 개 시민단체가 연합해 마련한 행사로,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 건강한 가족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다음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시민대회, 3부 도심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준비위는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건강한 가족 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하는 한편, 최근 지역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퀴어행사와 관련 정책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대회 1부에서는 상징적 순서로 다자녀 가정과 3대 이상 가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준비위는 자녀 5명 이상의 ‘다둥이 가정’과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하는 ‘3대 가족’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생명 존중과 세대 간 화합의 가치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지는 2부 시민대회에서는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를 비롯해 김영길 교수, 길원평 교수, 현숙경 교수, 지영준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발언에 나선다. 또한 김은혜 학부모 대표와 김평강 청년 대표도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발언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가족 제도의 중요성과 함께 사회적 가치 변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청소년 보호와 공중보건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준비위는 특히 다양한 사회 현상과 정책이 다음세대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대전 도심 일대를 행진하는 ‘거룩한방파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전역 서광장에서 출발해 목척교와 이안경원 일대를 거쳐 우리들공원까지 약 1km 구간을 행진하며, 건강한 가족과 공동체 가치 수호에 대한 의지를 표현할 예정이다.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특정 집단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향한 책임 있는 사랑의 표현”이라며 “자녀들이 건강한 가치관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