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교회 100주년 기념예배 개최, 100년 신앙 역사 조명

감사예배·연합찬양대 연주회·표지석 제막식 진행… 새로운 백년 비전 선언도
부천오정교회 전경 ©구글 어스

부천오정교회(담임목사 현재경)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최근 교회 예루살렘대성전에서 감사예배와 특별연주회, 기념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하며 지난 100년의 신앙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백년을 향한 출발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주님과 함께 한 백년 · 주님과 함께 할 백년’을 주제로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표어 아래 진행됐으며, 교회가 걸어온 신앙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천오정교회는 1926년 4월 3일 이천국 목사와 백원로 장로, 최병록 권사를 중심으로 시작된 이후 지역사회 속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 거점 교회로 성장해 왔다. 이후 여러 교회를 설립하며 사역의 지평을 넓혀왔고, 현재까지도 복음 전파와 지역 섬김을 지속해 왔다.

특히 오곡교회, 신광교회, 내동교회, 성지교회, 대장교회, 삼정교회, 은천교회, 군산 은천교회, 오사리교회, 보배교회, 영생교회, 필리핀 타워빌굿교회 등 총 12개 교회를 설립하며 국내외 선교 사역을 확장해 온 점이 주목된다.

기념행사는 연합찬양대 특별연주회로 시작됐다. 연주회는 교회의 창립과 성장, 선교와 교육, 지역 섬김의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100년의 신앙 여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다.

초등부 어린이 합창단과 다비드 관현악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으며, 다양한 곡과 구성으로 교회의 역사와 사명을 표현했다. 연주회는 전 성도가 함께 찬양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되며 새로운 백년을 향한 다짐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감사예배에서는 현재경 목사가 ‘어떤 교회로 성장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현재경 목사는 “지난 100년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은혜의 역사였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앞으로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루살렘 교회와 안디옥 교회를 본받아 본질이 바로 선 공동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예배 중심의 공동체, 그리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받은 은혜를 삶으로 이어가며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74년도 신축 성전 연240평 완공하여 입당예배 기념. ©교회 측 제공

예배 이후 진행된 100주년 기념 축하식에는 지역 정치·사회 인사들이 참석해 교회의 10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기도와 헌신 위에 세워진 교회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선교비 전달이 진행되며 지난 100년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표지석 제막식에서는 교회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선언했다.

기념비는 두루마리 성경 형상으로 제작돼 복음이 세대를 넘어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전 교인의 참여로 건립됐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의 역사적 의미와 성도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한 상징물”이라고 설명했다.

부천오정교회 창립 100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교회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예배와 연주, 나눔과 제막 전 과정에는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교회’라는 방향성이 일관되게 담겼으며, 신앙의 유산을 계승해 다음 세대로 이어가야 한다는 공동의 다짐이 이어졌다.

부천오정교회는 이날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백년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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