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교회, 사순절 기도 열매로 선교사 지원… 3,400만 원 전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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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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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회 모습. ©이태원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중구용산지방에 속한 이태원교회(담임 최성철 목사)가 사순절 기간 모아진 헌금을 선교 현장에 환원하며 주목받고 있다. 교회는 40일간 이어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조성된 3,400만 원을 ‘2026 서울연회 선교사대회’에 전액 후원하기로 했다.

선교사대회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진행되며, 전달된 후원금은 국내외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들의 활동 지원과 재충전을 위한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교회 측은 기도의 결실을 실제적인 선교 지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기도 외에는 답이 없다’는 주제 아래 서울연회 소속 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이태원교회는 단순한 영적 운동에 그치지 않고, 기도의 결과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성철 목사는 “성도들의 정성이 담긴 헌금이 선교 현장에서 애쓰는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교 중심 교회의 방향성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태원교회는 장기적인 선교 계획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2030 선교 비전’이라는 이름 아래 국내외 30개 교회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계적으로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쿠바와 필리핀 지역 선교 거점 마련을 위해 각각 재정 지원을 이어가며 현지 사역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교회 내부에 머무르지 않고, 복음이 필요한 현장으로 자원을 흘려보내는 것이 핵심 방향”이라며 지속적인 선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최 목사는 “한국교회가 받은 은혜를 다시 흘려보내는 것은 당연한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선교 사명을 중심에 두고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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