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청년 대상 ‘우남 메모리얼 살롱’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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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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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 청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역사·사상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 확대에 나섰다. 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 중구 정동 일대에서 ‘살롱 드 우남 청년의 봄: 혁명을 꿈꾸다’ 행사를 열고 약 50명의 청년들과 함께 근대사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승만의 생애를 사계절 흐름으로 조명하는 ‘우남 메모리얼 살롱: 자유의 사계’ 시리즈의 첫 행사다. 재단 측은 격변의 시기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모색했던 청년 이승만의 도전 정신을 오늘의 청년들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첫날 일정은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학계와 문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근대 전환기의 사상적 변화와 개인의 등장, 공론장의 형성, 국제 정세 속 전략 구상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청년들이 실시간으로 질문을 올리면 패널이 즉각 답변하는 토론 세션이 이어지며 늦은 시간까지 열기가 지속됐다.

둘째 날에는 배재역사박물관을 중심으로 정동 일대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정동제일교회와 구 러시아공사관 등 근대사의 주요 공간을 직접 걸으며 당시 시대적 맥락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현장 해설과 함께 진행된 도보 탐방은 역사적 사건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어 진행된 소그룹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여러 팀으로 나뉘어 현대 사회의 고정관념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대 방향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든 일정을 마친 청년들에게는 기념재단 명의의 인증서가 전달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역사 교육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시대를 바라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여름과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기념재단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모금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72억 원이 모금되고 10만 건이 넘는 기부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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