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 전심으로 드리는 기도”

손창남 죠이선교회 대표 권두언… “사역은 보조 수단 아닌 기도 그 자체” 강조
죠이선교회 손창남 대표. ©SNS

죠이선교회(대표 손창남)가 2026년 새 학기를 맞아 캠퍼스 사역의 본질을 '기도'로 정의하고, 전 구성원이 전심으로 기도 정진에 나설 것을 독려했다.

죠이선교회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손창남 대표의 권두언 ‘에벤에셀의 하나님, 다시 기도의 제단을 쌓으며’를 게재하고 올해 사역의 영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손창남 대표는 권두언에서 “2026년 새학기, 캠퍼스에서 죠이 사역들이 다시 활발하게 시작된다. 새 학기를 맞이하며 우리 공동체나 나아갈 방향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속에 사무엘상 7장의 말씀을 깊이 새겨 주셨다”며 “블레세의 위협 앞에 전전긍긍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무엘이 선포했던 것은 전략이나 무기가 아닌, 바로 미스바에서의 기도였다”고 했다.

이어 “사무엘상 7장에서 이스라엘은 온 마음으로 여호와께 돌아오기 위해 미스바에 모였다. 그들이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금식하며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 사람을 어지럽게 하셨다”며 “전쟁은 칼과 창에 있지 않고 여호와의 손에 있음을 증명한 이 사건 끝에, 사무엘은 미스바와 세 사이에 돌을 세워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고백을 한다. 그 돌의 이름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에반에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우리 죠이선교회의 역사 역시 에벤에셀의 연속이었다. 우리는 기도가 사역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사역 그 자체임을 믿으며 달려왔다”며 “중국내지선교회를 시작한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는 ‘모든 것이 기도에 달려 있는 듯이 기도하고, 또한 마치 모든 것이 자기가 하는 닐에 달려 있는 듯이 사역했다’고 전해지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지난 몇 년 동안 죠이선교회도 기도에 대해서 계속 강조해 왔고, 시간을 정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왔다”고 했다.

그는 “일 년에 두 번 모든 사역자는 자신의 사역을 멈추고 아침부터 오후까지 하나님 앞에 말씀을 듣고, 예배하며 기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라며 “2년 전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마다 본부에서 목요기도회가 진행되는데, 참석자들이 드리는 부르짖음은 죠이가 영적으로 메마르지 않게 하는 생명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은 우리가 세운 기도의 이정표들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셨고, 위기의 순간마다 여기까지 인도하셨다”며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다. 2026년, 우리 앞에 놓인 캠퍼스의 상황과 선교적 과제들은 여전히 거대한 블레셋 군대처럼 우리를 압박해 온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다시금 전심으로 드리는 기도”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올 한 해, 죠이선교회는 더욱 강력한 기도 공동체로 거듭나길 소망한다”며 “습관적인 기도를 넘어, 사무엘처럼 온전한 번제를 드리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시다. 우리의 정오기도회가 더 뜨거워지고, 목요기도회의 찬양이 캠퍼스 담장을 넘어가며, 각자의 기도보따리 속에 하나님의 응답이 가득차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우리가 미스바에 보여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의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승리의 우레를 발하실 것”이라며 “2026년 연말,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사역지와 가정에서 또 하나의 에벤에셀 돌을 세우며 기쁨으로 간증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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