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호주 힐송칼리지(Hillsong College)와 함께 예배와 찬양 사역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를 연다. 서울신학대는 오는 26일 교내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2026 STU–Hillsong College 예배찬양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오전 10시 30분 뉴송교회 워십팀이 인도하는 예배로 문을 연 뒤, 오후에는 예배 사역을 주제로 한 마스터 클래스가 이어진다. 강의는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힐송칼리지 밴드와 힐송 서울커넥트가 참여하는 워십 나이트가 마련돼 콘퍼런스의 마지막 순서를 장식한다.
강사진에는 힐송칼리지 부총장 리 번즈(Lee Burns)와 예배음악 교수 아담 닷슨(Adam Dodson)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예배사역 단체 어노인팅과 다리놓는사람들 대표를 지낸 박철순 대표, 뉴송처치 남빈 목사, 서울신학대 실용음악과 김상이 교수도 강의를 맡는다. 강의에서는 힐송워십의 창작 사역, 예배 인도와 콘티 구성, 청년 세대 예배 사역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힐송칼리지 관계자와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마련됐다. 힐송칼리지 부총장과 교수진, 학생 밴드 등 약 10여 명이 방한해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23일 입국해 서울신학대 신학대학원 채플 참석과 실용음악과 수업 참여, 학생 교류 행사 등을 진행한 뒤 콘퍼런스를 마치고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이번 방문이 2015년 힐송워십 내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사역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의 배경에는 두 기관 간 협력 관계가 있다. 서울신학대와 힐송칼리지는 2023년 예배 찬양 지도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Lead Worshiper 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예배 기획과 워십 싱어송라이팅, 워십 프로덕션, 워십 앙상블 등 서울신학대 과목과 힐송칼리지 과목을 함께 수강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일정 과목을 이수하면 마이크로 디그리 또는 마이스터 디그리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재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두 차례 해외 방문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24년에는 21명, 2025년에는 16명이 힐송칼리지를 찾아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콘퍼런스 중 저녁 워십 집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마스터 클래스는 등록비 3만 원(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인 2만 원)으로 운영된다. 등록자에게는 식사와 자료집이 제공된다. 사전 신청은 15일까지 가능하며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