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훈 목사, 포도원교회 담임직 사임

당회 입장문 내고 “사임서 수리… 노회에 사임 허락 청원”

김문훈 목사
부교역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킨 김문훈 목사가 포도원교회 당회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당회는 이를 수리했으며, 교회가 속한 예장 고신 부산서부노회에 사임 허락을 청원했다. 앞서 김 목사는 교단 부총회장 사임서도 총회 측에 제출했다.

포도원교회 당회는 2월 28일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당회는 입장문에서 “최근 본 교회 담임목사와 관련한 논란으로 인해 한국 교계와 성도 여러분들께 크나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하나님 앞에 깊이 회개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치유하기 어려운 내면의 상처와 고통을 겪으신 부교역자분들께 형언할 수 없는 미안함과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회는 “2026년 2월 27일, 김문훈 목사는 사임서를 본 교회 당회에 제출하고, 당회는 이를 심의한 후 사임을 수리했으며 부산서부노회에 사임 허락을 청원했다”고 밝혔다.

당회는 “교회의 영적 권위와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며, 교회와 목회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행위에 대하여는 단호하고도 책임 있는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성도들 또한 교회의 공식 절차를 신뢰하며, 추측과 비방을 삼가고, 기도와 절제된 언어로 공동체의 하나 됨을 지켜나가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당회는 “포도원교회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로서 어떠한 외부 압력이나 여론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복음 위에 서며, 목회자와 성도 모두를 보호하는 건강한 공동체로 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김문훈 목사는 3월 1일 포도원교회 주일예배 설교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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