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대표회장 천환 목사)이 26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인근 경성교회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및 생필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전달식, 연탄봉사 활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교연 임원과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교연 봉사위·여성위가 주관했으며, 밥상공동체연탄은행과 성누가회 힐링핸즈 봉사단이 협력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예배는 장시환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성경봉독(전도서 3장 10~11절)과 함께 천환 목사가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천환 목사는 설교에서 “연탄나눔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두 계명을 삶으로 실천하는 일”이라며 “하나님 사랑은 먼저 우리를 은혜로 사랑하신 주님께 예배로 고백하는 것이고, 이웃 사랑은 그 예배가 삶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삶으로 실행하는 사명”이라며 “우리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에 부르심을 따라 골짜기 현장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수고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때가 있다”며 “봉사와 사랑의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 있다. 아가페 사랑을 근거한 수고가 결코 자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과거 보릿고개 시절을 언급하며 “부요해진 오늘의 한국교회가 새로운 차원의 헌신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도전했다.
이어 인사말로 한교연 봉사위원장 김혜은이 “연탄나눔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이 아니라 삶의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사역”이라고 밝혔고, 여성위원장 김옥자는 “한국교회연합 만큼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을 지원하는 데를 찾아볼 수 없다. 한교연 천환 대표회장님을 비롯해 임원 여러분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답사한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한교연이 13년째 연탄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은 연탄을 ‘금탄’이라고 부른다.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은 5월까지도 연탄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금탄 1억 장이 모였고, 한교연은 지금까지 14만 장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총 2만4,500장의 연탄으로, 향후 약 20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날 연탄나눔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200장씩 5가구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대상자 선정은 연탄은행에서 맡는다. 이와 함께 10kg 백미, 라면, 롤화장지 등 생필품 40세트도 준비돼 각 가정에 전달된다. 생필품 나눔은 여성위원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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