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영호 목사)는 최근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인 ‘플로깅’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교회 성도와 시민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해 해변과 주변 도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 기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신앙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사순절은 신앙을 돌아보고 삶을 새롭게 하는 시기”라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작은 실천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교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항 교계는 사순절 기간 동안 각 교회가 자율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20~30개 교회가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회들은 부활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상징적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성도들은 포항의 해양 도시 이미지를 상징하는 민트색 리본을 착용하고 시민들과 교류하며 친근한 교회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포항 교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부활절의 의미를 예배에만 국한하지 않고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 세대의 참여를 확대해 교회의 미래 세대가 신앙과 공동체 안에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 지역 교회들은 오랜 기간 연합 부활절 예배를 이어오며 지역 교계의 연합을 다져왔다. 올해도 연합예배를 통해 세대 간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체적 신앙의 의미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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