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개최

학사·석·박사 등 1,198명 학위 수여
강성영 총장이 총장말씀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2월 13일 오전 11시 경기캠퍼스 샬롬채플에서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 85회, 대학원 70회, 교육대학원 25회, 정신분석대학원 13회를 맞아 학사 1,120명(전기 835명·후기 285명), 일반대학원 석사 23명과 박사 7명, 교육대학원 석사 31명, 정신분석대학원 석사 17명 등 총 1,198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는 전철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해 이춘섭 총동문회장의 기도,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종화 총회장의 설교,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의 학사보고로 이어졌다. 이후 강성영 총장과 이일영 대학원장의 학위증서 수여, 소프라노 최정빈의 축가, 학교법인 한신학원 오용균 이사장의 격려사, 졸업생 명예 선언, 총장 말씀, 졸업생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화 총회장은 설교에서 “학생이라는 익숙한 옷을 벗고 사회인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들을 축하한다”며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속에서도 한신에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세상의 낮은 곳에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화해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용균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단절과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그려온 졸업생들의 인내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신에서 배운 비판적 사고와 타인에 대한 감수성은 어떤 기술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영 총장은 “한신은 세상을 이기는 기술이 아니라 세상을 사랑하고 변화시키며 품어 안는 법을 가르쳐 왔다”며 “비판적으로 질문하는 용기와 인간의 존엄을 최우선에 두는 가치관으로, 능동적인 주체로서 각자의 신념을 따라 살아가는 한신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한신대의 교육 이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도 연출됐다. 학교는 총장상을 수상한 일반대학원 재활학과 박사 학위 취득자 최윤경 학생을 위해 무대로 향하는 별도의 이동 통로를 마련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최 박사가 불편 없이 무대에 올라 직접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재활학과의 학문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 박사는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로 총장상을 받았다.

한편, 전날인 12일 오후 2시에는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신학대학원과 일반대학원(서울) 학위수여식이 먼저 열렸다. 서울캠퍼스에서는 일반대학원 신학박사 및 석사 70회, 신학대학원 신학석사 43회, 사회혁신경영대학원 정책학석사 11회, 휴먼케어융합대학원 문학석사 1회 등 총 6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한신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대학이 추구해 온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학년도 학위수여식 관계자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서울캠퍼스 예배당에서 진행된 학위수여식 관계자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강성영 총장(좌)과 최윤경 박사(우)가 축하의 악수를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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