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일신기독교선교회 이사장, 몽골 최고 등급 ‘북극성 훈장’ 수훈

25년간 환경 복원·아동 교육 공로 인정… 몽골 정부, 외국인 최고 훈장 수여
인명진 일신기독교선교회 이사장(오른쪽)이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국가훈장인 ‘북극성 훈장(Altan Gadas)’을 받았다. ©주최 측 제공

인명진 일신기독교선교회 이사장이 몽골 정부로부터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국가훈장인 ‘북극성 훈장(Altan Gadas)’을 받았다.

몽골 정부는 인 이사장이 지난 25년간 몽골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환경 보호 활동과 어린이 교육 지원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은 몽골 대통령의 칙령에 따라 진행됐으며, 몽골 국가 과학기술혁신위원회 사무총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인 이사장은 황사의 주요 발원지이자 사막화로 고갈 위기에 놓였던 몽골 바얀누르(Bayannuur) 지역에서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해 호수 복원에 기여하는 등 환경 회복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울란바토르(Ulaanbaatar)에 5곳의 ‘어린이 교육 센터’를 설립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 아동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공헌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인 이사장은 수훈 소감을 통해 “이번 훈장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 아니라 지난 25년간 함께해 온 협력자들과 팀 전체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 훈장으로, 역대 수훈자에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적 지도자들이 포함돼 있다. 국내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등이 이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수훈은 일신기독교선교회 산하 4개 일신기독병원이 추구해 온 ‘생명 존중’ 가치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일신기독병원 네트워크는 인 이사장의 수훈을 계기로 전문 의료 서비스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편, 일신기독교선교회는 1924년 설립된 법인으로 부산 지역에서 일신기독병원, 화명일신기독병원, 맥켄지일신재활병원, 정관일신기독병원 등 4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결산 기준 매출액은 1000억 원, 자산 규모는 1200억 원에 달한다. 일신기독병원은 1950년대부터 부산 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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