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집회’ 파주 오산리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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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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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목회자 김권능 목사, “벧엘로 돌아가 신앙의 본질 회복하자”
26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어게인 1907 평양대부흥 집회’에서 남·북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기도의 시간을 갖고 있다. ©열방빛선교회 제공

탈북민 출신 목회자인 인천 한나라은혜교회 김권능 목사가 남북 성도들에게 신앙의 본질 회복을 호소했다.

김 목사는 26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 ‘어게인(Again) 1907 평양대부흥 집회’ 첫날 강사로 나서, 탈북민 400여 명을 포함한 1,400여 명의 성도 앞에서 설교를 전했다.

이날 김 목사는 창세기 35장 3절 ‘우리가 벧엘로 올라가자’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하며, 신앙 회복의 핵심은 열심이나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다시 붙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앙의 회복은 무엇을 더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를 사랑하느냐의 문제”라며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있는 벧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미 손에 쥐고 있던 욕심과 집착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찾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열방빛선교회(대표 최광 선교사)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영적 유산을 계승하고자 마련한 기도 집회로,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집회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며, 탈북민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함께 모여 회개와 영적 각성을 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최 측은 숙식을 제외한 모든 예배를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최광 선교사는 “이번 집회가 남과 북의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첫 은혜와 첫사랑을 다시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분단의 상처를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자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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