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선 장시환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찬송가 1장을 부른 후 김혜은 목사(봉사위원장)가 기도하고,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천 목사는 ‘누가 우리의 이웃인가’라는 주제로 “우리가 누군가의 이웃이 된다는 것은 선심이나 선행이 아니라 오직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가능한 일”이라며 “주님이 세상에 자신의 생명을 주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위해 주는 게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하나님이 따뜻한 한 끼 밥상이 필요한 이과 함께 밥을 먹는 기쁨을 우리에게 주신 것을 감사한다”며 “외로움과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곧 주님의 마음이고 그것이 밥퍼의 진정한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회장 천환 목사가 허기복 대표에게 독거노인 100명분 식사 비용과 구운 김 100세트를 전달했다.
예배 후 한교연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사랑의 밥상’ 봉사팀은 2층 아가페 밥상 무료 급식소로 이동해 식사를 하러 온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차린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했으며, 식사후 귀가하는 분들에게 김 세트를 선물했다.
서울 연탄은행 아가페 밥상공동체가 위치한 서울 용산구 동자동 일대는 거대한 빌딩 숲 뒤 재개발 사업에서 밀려난 쪽방촌이 즐비한 지역이다. 이곳에 홀로 거처하는 독거 노인들에게 아가페 밥상공동체는 주 5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것 외에 비타민 목욕탕, 차와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등을 제공하며 친근한 벗이 되어 왔다.
한편 한교연은 오는 2월 26일 오전 서울 불암산역 일대 쪽방촌에서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