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개신교가 기독교 역사상 경이적인 부흥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들의 영원한 스승 16세기 독일의 마르틴 루터와 프랑스(스위스)의 존 칼빈 그리고 18세기 영국의 존 웨슬리 이 세 사람이다.
성자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을 깨우친 독일의 마르틴 루터가 있었고 성부 하나님 아버지의 절대주권적인 택정함을 받은 자가 구원받게 됨을 존 칼빈이 깨우쳤으며, 성령충만 받음으로 구원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친 영국의 존 웨슬리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들은 기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종교개혁자 세 사람이 붙들었던 성경말씀과 그들의 깨우침을 본받아서 살아가야 할 것이다.
① 16세기 독일의 마르틴 루터
1483년 11월 10일 태어나서, 1546년 2월 18일 63세로 소천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믿음으로 받는다”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마르틴 루터를 칭의의 스승으로 존경해야 한다. 그런데 그가 붙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은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 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로마서 1:17)는 말씀이었다.
마르틴 루터의 깨달음 인간은 행위로 의로워질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성도의 구원은 온전히 오직 은혜(Sola Gratia)이며 그 은혜는 오직 믿음(Sola Fide)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존 웨슬리는 루터의 칭의를 전적으로 수용하였다. 존 웨슬리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함으로 확신을 얻었다. 1738년 5월 24일 올더스게이트 회심도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듣다가 체험한 것이었다.
그러나 웨슬리는 단, 칭의에 머무르지 말고 ‘성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렇기에 웨슬리는 “칭의는 구원의 문이지, 구원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본 것이다.
② 16세기 프랑스(스위스) 존 칼빈
1509년 7월 10일 프랑스에서 태어나서, 1564년 5월 27일 54세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천했다.
루터보다 26년 뒤에 태어난 존 칼빈은 프랑스에서 성장하며 공부하고 루터의 종교개혁을 이어가다가 프랑스에서 추방당하여 스위스로 피하여 제네바에서 <기독교강요> 책을 발간하고, “하나님의 절대 주권 안에서 교회는 질서 있게 세워진다”고 외침으로 칼빈을 교회의 스승이라고도 말한다.
존 칼빈이 붙든 핵심 성경말씀은 고린도전서 14:40 “모든 것을 품위 있고 질서 있게 하라” 에베소서 1: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이루어 진다고 말하였으며, 특별히 로마서 8장 28~30절에서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 정하신 자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아 하나님의 예정론을 주장하게 되었다. 그런데 천국갈 자와 지옥갈 자를 이중적으로 정했다는 이중예정설로 인하여 인간의 책임과 성화를 제거함으로 유럽교회는 타락하게 되었다.
여기에 웨슬리는 칼빈의 신학 체계와 교회 질서를 존중하면서도 예정론이 복음 전도와 성화의 열정을 약화시킬 위험을 경계하였다. 그러기에 웨슬리는 “교회 질서는 필요하지만, 성령의 생명력을 억누르면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③ 18세기 영국의 존 웨슬리
웨슬리는 “구원받은 은혜는 반드시 거룩한 삶으로 증명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결 곧 성화의 삶을 살 것을 강조함으로 웨슬리를 성화의 스승이라고 한다.
존 웨슬리가 붙든 핵심 성경구절은 히브리서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야고보서 2:17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에서 찾을 수 있다.
웨슬리의 깨달음은 성도의 칭의 이후 반드시 성화의 여정이 있음을 강조한다. 성화는 일회적 순간적 사건이 아니라 평생의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다. 개인의 거룩함을 유지하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면서 사회적 성결을 강조하였다.
한국교회에서 감리교회는 사회적 성결을 중요시하고 성결교회는 개인적 성결을 주장하는데, 웨슬리는 개인적인 성결을 위해서 매일 새벽기도를 세 시간씩 하였으며 사회적 성결을 위해서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무지한 자를 가르치고 병든 자를 치료하며 타락한 자를 회심하게 하였다.
웨슬리의 신앙적인 결론은 성도의 구원은 개인적 체험으로 시작되지만 공동체 훈련을 통해 신앙이 자라고 삶과 사회 속에서 완성된다는 것이다.
웨슬리가 회심을 하게 되고 위대한 삶을 살게된 성경말씀은 로마서 8장 16절이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성령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는 것이다. 웨슬리 관점에서 본 3대 스승의 성경적 연결을 말한다면 루터의 믿음으로 시작하여 칼빈의 교회 안에서 자라고 웨슬리의 거룩한 삶으로 열매 맺는다.
웨슬리언적 입장에서 말한다면 “루터는 구원의 문을 열었고, 칼빈은 교회의 집을 세웠으며, 웨슬리는 그 집 안에서 성결하게 사는 법을 가르쳤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전 11:1)
#양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