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공연·찬양·합창 이어지는 구간별 점등식… 연말 분위기 더해
마포구는 마포구교구협의회와 홍대 레드로드에서 '빛거리 점등식'을 갖는다. ©마포구
마포구가 연말을 맞아 홍대 레드로드를 빛으로 물들인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마포구교구협의회(회장 김양태 목사)와 함께, 오는 2일 '빛거리 점등식 in 레드로드'를 열고 각 구간별로 대규모 조명과 빛 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레드로드'는 홍대입구역 경의선숲길에서 당인리발전소를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R1~R10) 관광특화 거리이다. 이번 '빛거리'가 열리는 R1부터 R5까지 수목 조명과 다양한 형태의 빛 조형물을 배치해, 지역 주민은 물론 내·외국인 관광객에게도 겨울철 마포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 화려한 마술 무대로 문을 연다. 이어 7시부터는 ▲빛거리 소개 ▲박강수 구청장 인사말 ▲내빈 축사 ▲김양태 교구협의회장의 축사와 기도 순서가 진행된다.
점등식 이후에는 신덕교회(담임 김양태 목사)의 찬양 무대와 애능중앙교회(위임 장찬호 목사)의 트럼펫·성가대 공연이 이어지며, 참여자들은 카운트다운과 함께 레드로드에 첫 불을 밝힌다.
R2 구간에서는 신덕교회의 색소폰 연주와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의 독창 무대가 마련되고, R2 빛거리 점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R4에서는 서진교회(담임 백철호 목사)의 색소폰 연주 후 빛이 켜진다. 마지막 R5에서는 한국기독남성합창단(단장 여익환)과 성현교회(담임 조보섭 목사)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