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2025 AI·SW 페스티벌 성료

803명 재학생 참여, AI·SW 융합 교육의 미래 비전 공유하며 다양한 경진대회 진행
2025 한신 AI·SW 페스티벌 폐막식 참석자 단체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SW중심대학사업단(단장 류승택)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한울관에서 열린 2025 한신 AI·SW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803명의 재학생이 참여하여 큰 관심을 모았다.

한신 AI·SW 페스티벌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으며, ‘한신 디지털 교육 전환, AI로 전공 경계를 허물다’라는 슬로건 아래 AI·SW 기술이 모든 전공 분야와 융합되는 미래 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행사 개회식은 SW중심대학사업단 서정욱 부단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류승택 사업단장의 개회사와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의 환영사, 박성진 AI·SW대학장과 유희정 휴먼서비스대학장의 축사, 그리고 차지호 국회의원의 온라인 축사 등으로 이어졌다.

개회사를 전하고 있는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 ©한신대 제공

류승택 사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첫 대회를 시작한 후 1년 만에 더 큰 규모와 다양해진 프로그램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뜻깊다. 올해 슬로건인 ‘한신 디지털 교육 전환, AI로 전공의 경계를 허물다’는 우리 대학 나아가야할 방향이고, 우리가 모두 함께 만들어가야 할 미래”라며 “AI는 특정 전공자만의 영역이 아니다. 신학·인문 전공 학생들은 AI아트코딩을, 휴먼서비스 전공 학생들은 AI기술로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돕는 방법을 모색하고 경영·미디어 전공 학생들은 AI로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을 기획하고 있다. 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AI시대의 주인공이고,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강민구 교무혁신처장. ©한신대 제공

강성영 총장의 환영사를 대신 전한 강민구 교무혁신처장은 “2025 한신 AI·SW 페스티벌의 개막과 함께 우리 대학이 미래 교육 전환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선언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나 경연이 아니라, 대학 전체가 AI·소프트웨어 기반의 융합교육 체제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여러분의 참여는 우리 대학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으며, 기업과의 협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미래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다. 한신대는 교육 혁신과 산업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온라인 축사를 전한 차지호 국회의원은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시대, 이번 페스티벌이 AI와 협력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 기간 동안 학생들은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AI·SW 일반 경진대회, AI·SW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경진대회에 참여하며 창의적인 성과를 뽐냈다. AI아트코딩 경진대회(미술·문학/영상)에서는 김진숙·이의재(미술/문학), 허예담·우정욱(영상)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송주박’ 팀이 대상을 차지했고, AI·SW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대상은 ‘날치통조림’ 팀이 수상했다.

한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케이원반도체(주)와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동석 교수, 이경일 대표이사, 류승택 단장). ©한신대 제공

특히, 행사 이튿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산학협력 협약 체결 및 협력 기업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케이원반도체(주)와의 협약을 통해 취·창업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현장실습, 학점교류 인정 등의 협력이 이루어졌다. 또한, ㈜안랩, ㈜SNA, ㈜투비콤 등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되었다.

폐회사를 전하고 있는 강성영 총장. ©한신대 제공

강성영 총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신대의 큰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오늘 이 자리는 그 변화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지난 10월 취임식에서 선포한 한신비전2040에서 ‘신학·인문학 기반의 AI융복합 교육 혁신’과 ‘AI기술 발전이 인간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대학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앞으로 다가올 사회 변화 속에서 인간의 가치를 지키며 기술과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술이 인간을 해치지 않고,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며,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한신대와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미래 세대와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문철수 부총장. ©한신대 제공

이어 인사말을 전한 문철수 부총장은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행사를 위해 애쓴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왼쪽 시계방향으로) ㈜안랩, 케이원반도체(주), ㈜SNA, ㈜투비콤 대표가 감사패를 받았다. ©한신대 제공

시상식에서는 263개 팀이 참여한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송주박 팀이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AI·SW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한신대 맞춤 공지 서비스’를 개발한 류찬 학생(소프트웨어 23학번)은 “지난 여름방학부터 팀원들과 고민하며 준비해 온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 특히 대상을 받은 한신대 맞춤 공지 서비스 ‘Hanshin Now!’는 현재 모바일 앱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학우 여러분의 학교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학교와 사회에 기여하는 개발자로 꾸준히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AI·SW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송주박’ 팀의 송하빈 학생(컴퓨터공학부 20학번)은 “전공 지식을 AI 기술과 접목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1년간 팀원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른 전공 친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며 많은 영감을 얻었고, AI가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전공의 가치를 확장시켜주는 강력한 도구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기획위원장인 박기홍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인원 참여와 더불어 기업과의 MOU 체결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AI·SW 중심의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 한신 AI·SW 페스티벌 폐회식 진행 사진. ©한신대 제공

한편, SW중심대학사업단 이양선 부단장이 경품 추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행사는 SW중심대학사업단 공식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bK2MRaAX_n55YKyhzOiuE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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