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 설악에서 R&R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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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미션이 최근 강원도 설악 켄싱턴호텔에서 ‘11월 R&R(Rest & Restoration) 캠프’를 열고 선교단체 본부 간사와 캠퍼스 간사 가족 60여 명을 초청했다. R&R 캠프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 마련되는 사역자 회복 프로그램으로, 이름 그대로 ‘쉼과 회복’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사역 현장의 바쁜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말씀 묵상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음을 재정비하고 일상의 샬롬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에서 이상준 대표는 ‘돌아온 탕자 시즌2’(눅 15:32)를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역·동고·동원만을 요구하시는 분이 아니라, 함께 기뻐하고 함께 걸으며 머무는 관계를 원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프도 탕자를 맞이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에서 출발해 준비했다”며 사역자들에게 참된 쉼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시켰다.

캠프 첫날 저녁에는 성악가 최승원이 참여한 웰컴콘서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음악과 간증이 어우러진 무대는 사역자들이 긴장과 피로를 내려놓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둘째 날에는 ‘여사역자의 밤’이 마련됐다. 허은영 선교사(MK BEAM 대표)의 인도로 여사역자들은 정체성, 자녀 양육, 부부 갈등 등 평소 쉽게 나누기 어려웠던 주제를 함께 이야기하며 깊은 공감과 위로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사역자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준 대표는 캠프를 마무리하며 “Rest & Restoration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시간들을 통해 하나님과의 동행·동락·동거라는 본질을 다시 회복하길 바란다”며 “사역지로 돌아갈 때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음을 내딛게 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아시안미션은 앞으로도 국내·해외 사역자들을 위한 정기적 회복 프로그램과 훈련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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