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스쿨처치 사역자 양성 과정 개최

교회일반
교회
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이 오는 24일과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제7기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 과정’을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진행한다.

최근 전국에서 학교기도모임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기도불씨운동, G2A, wake up 등 다양한 집회와 캠프가 이어지며 많은 청소년과 교회가 학교 안에서의 기도모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모임 이후 현장에서 합법적인 방식으로 기도모임을 개척·정착시키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한 갈증도 커져 왔다.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지난 16년 동안 지역교회와 협력하며 전국 570여 개 학교에서 기독교 동아리와 기도모임을 세워 온 전문 조직이다.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사역 모델을 토대로,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최새롬 목사는 초대의 글에서 “본 과정은 생생한 학교 현장 이야기와 사역 노하우를 직접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성결대, 아신대, 백석신학대학원,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장신대 동아리 등 여러 신학교에서 과목으로 개설되며 전문성도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에 기도모임은 자연발생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학교 조직과 행정,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며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은 중·고교 현장에서 위촉장 발급, 사립학교 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합법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사역을 이어온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역자 양성과정은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초·중·고등학교에 기도모임을 개척하고 이끌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강의에는 △최새롬 목사의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운동’ △박성광 목사(장지교회)의 ‘40여 곳 스쿨처치 개척 사례’가 포함된다.

또한 다양한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실제 솔루션도 제시된다. 발표자는 △황규범 목사(완도 샘솟는교회)의 ‘완도 스쿨처치 사례’ △김윤한 목사(김포벧엘교회)의 ‘농어촌 교회 사례’ △박성집 목사(거룩한빛운정교회)의 ‘파주 스쿨처치 사례’ △김신유 목사(새중앙교회)의 ‘50개 기도모임 사례’ △장경수 목사(향기교회)의 ‘작은교회 청소년 1명 사역 모델’ △허현 목사(분당우리교회)의 ‘시작하면 개척된다’ △박영찬(새에덴교회)·박태호 목사(죽전우리교회)의 ‘wake up 학교기도운동 연합집회 사례’ 등이다.

최새롬 목사는 “2024년 예장통합 총회의 통계에서 전체 교인 220만 명 중 유아부와 중등부가 각각 3%에 불과하다는 발표가 있었다”며 “이는 사실상 미전도종족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학원복음화 운동을 통해 교회 밖 청소년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사역에 관심 있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사역자들을 돕기 위해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교회가 지역학교에 예배를 세우는 선교적 생태계를 구축해 학원복음화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참여를 요청했다.

▲ 교육 과정 안내

일시: 2025년 11월 24일, 12월 1일 오전 9시~오후 5시

장소: 평촌 새중앙교회(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301)

대상: 스쿨처치 사역에 관심 있는 담임목사, 교회학교 교역자, 신학생, 청년, 교사

회비: 10만 원(점심 제공,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책 증정)
※ 지각 10분 2회 시 결석 처리

입금계좌: 국민은행 865301-00-049289 (서브)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문의: 010-2956-2167(엄혜진 목사)

신청: QR코드로 접수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