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DMZ 평화기행 프로그램 참여자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원장 백준기)이 12일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일대에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DMZ 평화기행’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이 행사에는 한신대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평화의 중요성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5 DMZ 평화기행’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첫날 평화전망대, 노동당사, 백마고지 등을 방문해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둘째 날에는 화강 하천변의 용양습지 탐방로를 걷는 시간을 가지며, 전쟁의 상흔 속에서 되살아난 자연을 체험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꼈다.
노동당사 앞에서 DMZ 평화기행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신대 제공
백준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평화와 생명의 조화를 몸소 느끼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미래를 평화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평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DMZ 평화기행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화가 멀리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다”, “같은 길을 걸으며 친구들과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등 소감을 전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한편, 한신대학교 한반도평화학술원은 ‘DMZ 평화기행’ 외에도 ‘한신성 사진전’, ‘평화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