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마약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고려대 답콕, 소형준 구의원과 두 번째 만나

성북구 소형준 구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고려대 답콕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콕
(사)대학을위한마약중독예방재활센터(이사장 두상달 장로, 이하 답콕)의 지부인 고려대 답콕 대표단이 지난 4일 성북구의회에서 소형준 구의원과 성북구 마약 예방활동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답콕 측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일 1차 간담회 이후 이어진 후속 논의로,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가 함께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북구 내 청년·청소년 대상 마약예방 교육 프로그램 진행 △지역 학교·복지기관 연계 프로그램 추진 △대학생 주도 캠페인·문화 활동 협력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소형준 의원은 “마약중독은 더 이상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이다. 마약류 중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성북구가 청년들과 함께하는 마약예방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답콕 정하늘(화학과, 21학번) 학생부 대표는 “의회와 대학생이 공식적으로 연결된 만큼,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지역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청년 주도형 예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