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소형준 구의원(오른쪽 두 번째)이 고려대 답콕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답콕
답콕 측은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2일 1차 간담회 이후 이어진 후속 논의로, 지역사회와 청년 세대가 함께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해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북구 내 청년·청소년 대상 마약예방 교육 프로그램 진행 △지역 학교·복지기관 연계 프로그램 추진 △대학생 주도 캠페인·문화 활동 협력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됐다.
소형준 의원은 “마약중독은 더 이상 일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이다. 마약류 중독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다. 성북구가 청년들과 함께하는 마약예방 선도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려대 답콕 정하늘(화학과, 21학번) 학생부 대표는 “의회와 대학생이 공식적으로 연결된 만큼,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니라 지역을 실제로 변화시킬 수 있는 청년 주도형 예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