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15일 전국청년사역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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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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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로교회

부산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청년, 가치(같이) 걷기(Walk With Worth)’를 주제로 한 전국청년사역 콘퍼런스를 오는 15일 오후 12시, 수영로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전국 청년 사역자 연합 행사로, 불안정한 고용과 경쟁, 결혼 회피 등으로 혼란을 겪는 청년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가치와 신앙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예배의 가치 ▲삶의 가치 ▲사역의 가치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예배의 가치’ 세션에서는 아이자야씩스티원 찬양팀이 워십과 밴드, 미디어, 예배기획 등을 다루며 예배자로 사는 삶의 의미를 나눈다.
‘삶의 가치’ 세션에서는 돈, 젠더, 결혼, 이단 등 현실적 문제를 성경적 관점으로 조명하며, 말씀 중심의 세계관 회복을 강조한다. 마지막 ‘사역의 가치’에서는 “왜 복음인가, 왜 교회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통해 선교적 교회와 복음의 본질을 다시 붙잡는다.

수영로교회 청년국 장병석 목사는 “AI 시대와 포스트모던의 거센 흐름 속에서 청년의 신앙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단순한 대안 제시가 아닌, 복음적 가치로 시대를 분별하고 선교적 삶을 결단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 소장, 김명규 홍대씨앗교회 목사, 아이자야씩스티원 찬양팀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청년들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함께 걷는 신앙 여정을 나눌 예정이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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