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봉, 영남 산불 피해 지역에서 성탄목 점등식 갖는다

강릉시기독교연합회가 영덕 산불 피해 복구성금을 전달하던 모습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하 한교봉)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및 산불 피해를 입었던 영남지역 7개 기독교연합회와 함께 총 7차례에 걸쳐 ‘The 따뜻한 성탄목 점등식’을 진행한다.

한교봉은 “화마로 인해 전소된 교회 5곳에 조속히 교회당이 복구되도록, 교회 앞마당에 성탄목을 설치해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등불을 밝힌다”며 “이번 성탄목 점등식을 통해 상처와 아픔이 있는 지역에 새로운 희망의 불빛과 사랑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점등식 일정은 아래와 같다.

△영양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20일(목) 17:00 영양군청 앞
△산청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22일(토) 17:00, 23일(주일) 16:30 산청읍, 시천면
△안동시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30일(주일) 16:40 삼산동 신한은행 앞
△의성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28일(금) 17:00 의성 진입로 로타리
△청송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30일(주일) 16:30 소헌공원
△하동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1월 30일(주일) 16:30 송림공원 하모니파크
△영덕군기독교연합회 2025년 12월 9일(화) 17:00 영덕읍 덕곡천 인도교

한교봉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전소된 교회들 중 안동 영남북부교회(담임 이영기 목사), 영덕 석동교회(담임 박경원 목사), 의성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는 불타버린 교회를 다시 건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인해 비록 교회는 불타버렸지만, 교단을 초월한 한국교회의 사랑과 나눔, 마을과 교회의 회복을 위한 간절한 기도가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교봉은 한교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과 함께 서울 동자동 주민들을 초청하는 성탄축하 행사를 오는 12월 20일 오후 1시 성민교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팝페라 그룹 디크로스가 주민들을 위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교봉은 “도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한국교회를 대신해 손과 발이 되어, 재난지역이 회복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도와 섬김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