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 〈THE NEW 하늘빛향기〉 등 개국 20주년 가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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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김진영 기자
jykim@c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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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선교 미디어의 본질(本質)에 집중하다’ 가치로 다채로운 콘텐츠

선교 미디어 CGN이 가을 개편을 맞아 ‘CGN 20주년, 다시 선교 미디어의 본질(本質)에 집중합니다’라는 핵심 가치를 가지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THE NEW 하늘빛향기〉의 녹화 장면 ©CGN
먼저 〈THE NEW 하늘빛향기〉는 2005년 개국 당시 시작한 CGN의 간증 토크쇼 <하늘빛향기>의 명맥을 잇는 콘텐츠로 각계각층의 크리스천이 출연해 인생에서 만난 하나님을 나누고 은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한다.

진행은 김재원 장로(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 장로는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으로 연결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며, “전파되는 믿음의 간증이 기독교인뿐 아니라 넌 크리스천들에게도 다가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첫 회 게스트는 방송인 이정민 전 KBS 아나운서다. 불교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학창 시절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과정, 삶의 순간마다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고백한다. “제 인생은 하나님 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정확한 타이밍’에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선한 방법’으로 주시는 분입니다”라며 일상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현재진행 중인 믿음의 여정을 공유한다.

연출을 맡은 이성열 PD는 “본래의 이름으로 돌아온 이유는 단순한 회귀가 아닌 정체성을 되새기고 지난 역사를 토대로 새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THE NEW 하늘빛향기〉 1편은 10월 20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선교 다큐멘터리인 <2025 땅끝의 증인들> ©CGN
CGN의 대표 선교 다큐멘터리 <땅끝의 증인들> 시리즈도 돌아왔다. 알려지지 않은 오지, 세상의 땅끝에서 복음을 전해온 선교사들을 담은 콘텐츠로 2020년 공개된 후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2025 땅끝의 증인들> 주인공은 아마존에서 사역하는 홍성진·김혜숙 선교사 부부다. 아마존에서도 콜롬비아(레티시아), 페루(산타로사), 브라질(타바칭가) 3개국 국경이 접한 극빈층 거주지에 ‘부에노스 아미고스(Buenos Amigos, 좋은 친구들)’ 공동체를 설립, 16년째 사역 중이다. 가난과 마약, 우상과 샤머니즘에 사로잡힌 치열한 영적 전쟁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2025 땅끝의 증인들>, ‘웰컴투 아마존’ 편은 10월 31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신규 성경 학습 프로그램인 〈RE바이블〉 ©CGN
신규 성경 학습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RE바이블〉은 제목처럼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뜻이다. 성경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말씀을 배우고 삶에 적용하는 성경 공부 콘텐츠로 목회자와 패널이 참여해 말씀 속에서 길을 찾도록 돕는다. 11월 4일 오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 외에도 미국 청년들이 금식 기도로 하나님을 깊이 체험하는 과정을 담은 관찰 다큐 <패스트 캠프(Fast Camp)>, 유기성 목사와 함께하는 <예수동행일기>, 청년 고민 토크쇼 <고밍아웃>, 어린이 애니메이션 <우리 몸으로, 퐁당!> 등이 새롭게 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