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대구기도성회’ 열린다… 회개와 민족 부흥 위한 연합 기도운동

10월 17~18일 사문진교회에서 개최, 한국교회 위기 극복과 영적 회복 위한 전국적 기도의 장
미스바 대구기도성회 포스터. ©미스바대구기도성회 준비위원회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그리고 민족의 위기 극복을 위한 대규모 연합 기도운동이 대구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7일(금)부터 18일(토)까지 이틀간 대구 달성군 사문진교회(담임 민경수 목사)에서 개최되는 ‘미스바 대구기도성회’는 전국 각지의 교회와 성도들이 모여 나라와 교회를 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성회는 회개와사랑의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미스바대구기도성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제는 “이 시대의 교회여, 이 나라의 위기를 느끼는가”로, △민족의 위기와 나아갈 길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성령충만과 지상명령 수행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문호 목사(봉쇄수도원 원장), 김일로 목사(한사랑선교회 대표), 부성범 목사(포도나무교회 담임), 곽성무 목사(함양군기독교연합회장) 등 국내 주요 교계 인사들이 강사로 참여해 말씀과 기도를 인도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 세션에서 한국교회의 영적 현주소를 돌아보고, 회개와 부흥을 통한 새로운 영적 각성의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는 지금 세속화, 기도의 열기 저하, 다음 세대의 신앙 약화, 윤리적 혼란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이스라엘이 미스바에서 회개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던 것처럼, 한국교회도 회개와 헌신의 기도를 통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도성회는 단순한 집회를 넘어, 한국교회가 다시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시대적 사명을 되새기는 영적 회복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회 관계자는 “이번 집회는 한국교회가 말씀 앞에서 다시 서는 시간이며,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믿음과 성령의 능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뜻있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스바 대구기도성회’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회개와 부흥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교회들이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한국교회 전역에 영적 각성과 연합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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