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선교와 제자양육의 실제적 전략을 다루는 ‘무슬림 전도 & 제자양육 세미나’가 오는 23일(목) 서울 감리교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DMN(Discipleship Movement Network, 공동대표 공요셉·주성일)이 주최하며, 무슬림 선교에 관심 있는 성도와 사역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세미나는 무슬림 지역 및 무슬림 배경 인물들에게 복음을 전한 뒤, 제자양육으로 이어지는 실제적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슬림 배경 신자(MBB, Muslim Background Believers)의 신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핵심 과정을 다룬다.
강사로는 캐나다 출신의 돈 리틀(Don Little) 박사가 나선다. 그는 45년 이상 5개국에서 무슬림 사역을 경험한 선교 전문가로, 현재 릴리아스트로터센터(Lilias Trotter Center) 대표이자 무슬림사역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리틀 박사는 저서 『무슬림 공동체에서 효과적인 제자양육』(IVP, 2015)을 통해 복음적 관계 형성과 제자훈련의 원리를 제시하며 세계 선교 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세미나는 두 개의 주제 강연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열매 맺는 제자양육으로 이어지는 전도 방법’으로, 회심자들이 신앙에서 멀어지는 원인을 복음 전달의 방식과 내용 측면에서 분석하고, 제자양육 중심 전도의 방향을 제시한다. 두 번째 강연인 ‘무슬림 배경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핵심 과정’에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그리스도인 공동체 소속 ▲개인적 제자양육 ▲성경적 순종 ▲복음 전파와 은사 활용 등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구체적 실천 방안을 탐구한다.
DMN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세계 각지의 선교 현장에서 사역하는 이들이 현지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다가가는 복음 전도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슬림권 선교의 실제적 도전과 해법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MN은 무슬림 전도와 MBB 제자양육을 핵심 사역으로 삼고, 한국교회와 국내 무슬림 선교 사역자들을 연결·훈련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문의: 주성일 선교사 010-9054-0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