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제9회 정기총회 개최키로
11월 25일 연석회의 통해 최종 조율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차기 대표회장단 등 집행부 구성에 본격 나섰다.
한교총은 10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 있는 회의실에서 제8-3차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현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직전 총회장)를 비롯해 공동대표회장단인 김영걸(예장 통합 직전 총회장)·이 욥(기침 직전 총회장)·박병선(예장 합신 직전 총회장) 목사 등으로 임원인선위원회를 구성했다.
인선위는 차기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을 비롯해 임원, 감사, 법인이사 후보를 상임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이 후보들은 오는 12월 4일 오전 10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릴 제9회 정기총회에서 인준 여부가 결정된다.
또 사무총장과 법인 사무총장 인선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교총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인선 절차는 대표회장의 추천으로 상임회장 회의에서 인준하고, 총회에 보고하는 것이다.
한교총은 내달 7일 대표회장단과 상임회장단이 다시 회의를 열어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중간 점검하고, 25일에는 임원회까지 참여하는 연석회의를 통해 최종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조직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정관 및 제 규정 개정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이 위원회에서는 제8회 총회 결의사항이나 규정 개정이 따르지 않아 이행되지 않았던 회원 교단 의무금 상향 조정 안건을 함께 논의한다.
이와 함께 예산심의위원회, 회원실사위원회, 바른신앙진흥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는 다음 달 4일까지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각 위원회에서 올라온 보고서와 안건들은 11월 25일 최종 조율을 거쳐 정기총회에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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