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통일개발대학원, 2026학년도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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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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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학교 ©총신대

총신대학교 통일개발대학원이 2026학년도 석사 및 박사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 과정 지원서 접수는 10월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면접은 12월 6일 치러진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6일 발표된다. 박사 과정 역시 동일한 기간에 원서를 접수하며, 제출 서류 마감은 11월 11일이다. 면접은 12월 15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입학 장학금과 각종 장학 제도도 마련돼 있어 신입생 전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1년 설립된 통일개발대학원은 지난 5년 동안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설립 직후 총신대를 서울시 통일교육을 전담하는 ‘서울지역통일교육센터’로 지정받도록 주도했고, 지난해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같은 기관으로 재지정됐다. 현재는 통일부와 협력해 ‘통일송 싱어게인’, ‘통일순회강좌’, ‘통일체험학습’, ‘통일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는 10월 4일에는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시 및 통일부와 함께 ‘통일 유니 댄스대회’를 개최한다.

대학원 전공주임 하광민 교수는 통일운동에 대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2022년)과 통일부 장관 표창(2023년)을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또, 총신대학교는 대학원의 성과를 인정해 2025학년도 1학기부터 기독교통일개발학 박사 과정을 신설했다.

대학원 측은 석·박사 과정을 통해 개혁신학을 토대로 북한 선교와 통일 연구를 심화하고, 통일 담론을 선도할 차세대 지도자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광민 교수는 “개혁신학을 근거로 통일을 연구할 수 있는 신학 대학원은 거의 없다”며 “통일개발대학원은 신학 교육과 사회적 연계의 접점을 제공하는 드문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통일 담론이 더욱 커지는 시점으로, 통일 시대를 고대하고 함께 열어갈 분들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입학 관련 문의는 대학원 교학입학팀(02-3470-0274~7) 또는 학과 사무실(010-5613-532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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