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신정호 목사 제2대 관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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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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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목사. ©기독일보 DB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새로운 지도자를 맞으며 미래 도약을 준비한다.

(사)전북기독교성지화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전주동신교회 담임목사이자 예장통합 증경 총회장을 지낸 신정호 목사를 제2대 관장으로 선출했다. 신 관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기념관은 그동안 호남 지역에 뿌리내린 기독교의 전래와 선교 역사를 알리고, 교육·의료·복음을 중심으로 한 삼각선교의 정신을 기초로 복음의 흔적을 전시·보존해 왔다. 개관 이후 교계와 지역 사회를 연결하는 문화·역사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호남 기독교사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데 힘써왔다.

협의회 이사회는 이번 선임에 대해 “교단을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교계와 사회 전반에서 넓은 시야와 리더십을 보여온 신정호 목사의 합류는 기념관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을 넘어 한국교회 전체와 교류할 수 있는 사역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임 관장 신 목사는 “기념관이 단순히 역사를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신앙과 선교 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미래 세대와 나눌 수 있는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기독교의 근본 정신인 사랑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살아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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