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로교회, 50주년 기념 전국 청년사역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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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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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영로교회

부산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국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사역 컨퍼런스를 연다. 오는 11월 15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교회 은혜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청년 <가치> 걷기’다.

행사의 취지는 분명하다. 불확실한 시대, 흔들리는 가치관 속에서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믿음의 청년으로 살아가기 위한 해답을 모색하자는 것이다. 이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거센 물결 앞에서 신앙을 지키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그러나 반드시 답은 있다. 청년들이 복음의 가치를 발견하고 굳게 붙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은 다채롭게 구성됐다. 찬양은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인도하며, 최윤식 소장(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이 강의자로 나선다. 저녁 집회에서는 김명규 목사(홍대씨앗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강의 트랙도 마련됐다. ‘예배의 가치’ 세션에서는 아이자야씩스티원 예배팀이 리더십, 밴드, 기획, 미디어, 사운드 등 워십 사역의 실제를 나누고, ‘삶의 가치’ 분야에서는 ▲기독교 세계관(김명규 목사) ▲돈의 가치와 사명(최윤식 소장) ▲웹툰 작가 김초롱의 간증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응하는 준비(이진아 대표) ▲이단 분별 강의(윤재덕 소장) 등이 다뤄진다.

‘사역의 가치’ 세션에서는 ▲청년과 복음(송준기 목사) ▲새로운 교회 개척 비전(이종필 목사) ▲이주민 선교의 기회(오기훈 목사) ▲청년이 살아나는 교회(남빈 목사) 등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된다.

이규현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로 50주년을 맞이한 우리 교회가 이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교회 청년 사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길 소망한다”며 “이번 집회가 청년 부흥을 견인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관련 안내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sooyoungro.org/yaconference/index.jsp
)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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