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만화선교회(회장 조명운)가 오는 28일까지 금란교회 로비에서 ‘전도만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출판된 전도용 만화 소책자 10권 세트를 소개하며, 만화를 통한 복음 전파의 사명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이번 소책자 제작에는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이자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국가이사장인 권영섭 작가를 비롯해 조명운, 김성준, 문상우, 조대현, 추병걸, 송서영 등 총 7명의 기독교 만화 작가가 참여했다.
출판된 소책자 세트는 ‘구원의 안전과 확신’, ‘천국 소망’ 등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주제로 하고 있으며,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전도 환경 속에서, 단순 전도지보다 보관이 가능한 소책자 형태의 전도물이 효과적인 전도의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세트는 해외 선교지, 미자립교회, 단기선교팀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독교만화선교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소책자 세트를 후원을 받아 해외 선교사와 개척교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만화선교회의 모태는 1977년에 창립된 한국기독만우회로, 1993년 재정비를 거쳐 현재의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지난 수십 년간 전도용 만화책, 전도지, 소책자 등을 꾸준히 제작하며 CTS, 극동방송,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등 다양한 기관과 교회에서 전시 및 캐리커처 전도 사역을 활발히 이어왔다.
선교회 측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하라’(딤후 4:2)는 말씀을 따라 시대 변화에 맞는 콘텐츠를 통해 앞으로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