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치매노인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화산지구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노인과 아동의 실종 문제가 지역사회에서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경찰과 도내 대형병원이 협력해 실종 예방부터 대응까지 아우르는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촘촘한 공동체 치안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는 고령층과 아동 대상 배회감지기 보급 및 지문 사전등록 안내, 공동 현장 매뉴얼 작성, 비상연락망 구축, 취약지역 CCTV 설치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조치를 통해 실종 예방 단계에서부터 초동 대응, 발생 이후 신속한 조치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대응 시스템이 마련된다.

신충식 병원장은 “병원의 본연의 진료 업무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산지구대 윤인석 대장은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맞춤형 치안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지역 내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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