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은 은혜… 한국교회, 자유 대한민국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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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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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80주년 광복절’ 메시지

한장총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기독일보 DB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이하 한장총)가 ‘제80주년 광복절’ 메시지를 8일 발표했다.

한장총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에게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린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그들의 땀과 눈물 위에 세워졌음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광복은 단순한 정치적 독립을 넘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주어진 은혜였다”며 “우리 민족이 다시는 외세의 억압 아래 놓이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자유와 정의,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했다.

또한 “3.1 정신과 마찬가지로 80년 전 우리에게 주어진 광복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총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배들이 있었기에 광복이 가능했으며, 그 중 많은 이들이 기독교인이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은총임을 깨닫게 한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자유 대한민국이 없이는 한국교회도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과 그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 민족을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배워야 한다”고 했다.

한장총은 “‘샬롬 부흥!’의 은혜를 통해 이 땅의 교회들이 분열과 갈등을 넘어 하나 되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현하며 민족 복음화와 평화 통일을 위한 사명을 계속 감당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끝으로 “80년 전 이 땅에 허락하신 광복의 정신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고 복음적 평화통일의 길로 나아가며, 한국교회가 다시금 회개하고, 민족과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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