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만남중창단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산불 피해 주민 위한 치유와 화합의 무대

경남 산청군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만남중창단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세계 최초로 4대 종교 성직자(천주교, 원불교, 불교, 개신교)가 함께 결성한 '만남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화합과 평화의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중창단은 진중하면서도 유쾌한 토크와 음악을 통해 관객과의 깊이 있는 소통을 시도한다.

이번 행사는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와 상처를 문화예술로 치유하고, 주민 간 연대와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토크콘서트가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네이버 폼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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