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선교, 교육선교, 의료선교 펼친 조선 초기 삼각선교
춘천 성시화운동으로 시작된 53년 역사의 흔적들
민족의 가슴마다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하나님은 지금도 기적을 이루고 계신다. 동방의 끝 작은 조선 땅에 복음이 전해진지 140년이 되었다. 오늘은 기독교 130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 개최되었던 세계 성시화 전북대회를 살펴보며 한국교회의 사명과 열매들을 찾아 볼 것이다.
호남은 일찍이 생명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였고 복음화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통계가 있다. 선교 초기 그 중에서도 전주, 군산 등에서 활동한 7인의 선교사가 있다. 월리엄 데이비스 레이놀즈, 월리엄 맥클리어리 전킨, 루이스 보이드 테이트, 팻시 볼링 레이놀즈, 멜리 레이번 전킨, 매티 새뮤얼 테이트, 리니 플러슨 데이비스로 그들의 선교 활약은 탁월하였으며 그 열매가 아직도 맺히고 있다.
예수병원의 설립자 마티 잉골드는 1897년 9월경 미국남장로교선교부에서 파견된 의사다. 1898년 11월 완산 은송리 작은 초가집에 오늘날 전주예수병원의 전신인 진료소를 세우고 환자를 돌보았다. 1905년 루이스 테이트 선교사와 결혼한 후에 복음 전도에 매진하였다.
호남의 선교의 특징은 복음선교, 교육선교, 의료선교를 펼치는 삼각선교이다. 그 중에 복음선교는 전도와 목회 그리고 복음사역을 수행하였다. 또한 은송리교회 지금의 전주서문교회를 설립하였으며 월리엄 레이놀즈, 루이스 테이트, 월리엄 전킨 선교사들이 소중한 사역을 주도하였다.
교육선교는 아동교육과 학교운영으로 교육사역을 수행하였다. 남학교로는 현 신흥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으며, 여학교로는 지금의 기전여중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교육사역에 월리엄 레이놀즈, 매티 테이트, 메리전킨 선교사들이 헌신적으로 담당하였다.
의료선교는 진료와 간호 그리고 병원관리, 의료사역을 수행하였다. 은송리 진료소 지금의 전주 예수병원을 설립하였다. 마티 잉골드, 월리엄 해리슨, 월리 포사이드 선교사들이 소중한 의료선교를 담당하였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큰 역사는 한국교회의 기초가 되었으며 기독교 선교 초기 에 희생으로 씨를 뿌렸던 역사의 고장 전북 군산에서 세계 성시화 전북대회(대표회장 김상복 목사)가 있었다. 감동 그 자체였다.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표어 아래 일어나 빛을 발아라(사 60:1)라는 주제로 전북 성시화운동본부 주관(대표회장 김도경 목사)으로 진행되었다.
역사의 흔적들을 돌이켜 본다면, CCC운동을 일으켰던 김준곤 목사에 의해 1972년 춘천 성시화운동이 시작되었고 벌써 5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 교회가 전 복음을 전 시민에게” 라는 3전 운동으로 시작하였다.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거룩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비전을 담고 현재도 도시마다 농어촌 지역마다 성령의 역사는 지속되고 있다.
성시화운동은 어느 한 지역과 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지구촌 열방을 향한 복음의 불씨를 전하는 것이다. 이러한 꿈을 가지고 1970년대는 여의도에서 대중 집회가 여러 차례 있었다. 그 중에 빌리그레엄초청73, 엑스폴러74, 민족복음화대성회77로 이은 긴 역사를 달려왔다.
특히 역사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대학생선교회(CCC) 김준곤 목사가 주도하였던 엑스폴로74는 복음주의교회들은 민족복음화를 내세우고 전국교회 총동원 전도 방법으로 예수를 전하였다. 이 때 김준곤 목사와 조용기 목사가 한국교회에 크게 부상하면서 복음을 전하였다.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어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 라는 표어 아래 84개국에서 찾아온 이들과 여의도광장에 모인 연인원 655만 명은 예수혁명과 성령의 폭발을 이루어 기독교 선교에 분수령이 되었다.
실제적인 하나님의 역사를 잠시 살펴본다. 홍성군 한 지검장의 헌신으로 말미암아 여러 지청으로 직장신우회가 조직, 확장이 되었고 목회자와 검사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충남지역의 성시화운동으로 강력하게 전개되었다. 그 열매가 군산과 호남 여러 지역에 까지 확장되어 기독교연합사역이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성시화운동은 경북 대구지검장으로 근무했던 세계성시화 전용태 대표회장의 헌신으로 지금의 전국과 세계 열방으로 놀랍게 성장하여 지속되고 있다. 전국에서 호남 군산으로 찾아온 성시화 가족들은 1박 2일 동안에 성령의 강력한 역사와 지역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심포지엄과 말씀, 기도, 간증으로 비전을 공유하였고 지역별로 대화를 나누며 용기와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다.
이처럼 강원도 춘천과 경북 대구 그리고 충남 당진, 호남 군산, 경기도와 서울로 이어진 운동은 전국과 세계 열방으로 펼쳐지고 있다. 세계 성시화 대회가 지난해는 대구, 금년은 군산 그리고 내년에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려고 한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성시화를 이루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와 성령의 능력으로 달리고 있다. 이 사역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지속되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이 사명을 감당하여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들어나야 한다. 예배와 기도 그리고 생활에서 거룩한 열매가 이어져 성시화를 만들어 가자.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