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개혁주의학술원(원장 황대우)이 오는 7월 1일 오후 2시 대구 산성교회(황원하 목사 시무)에서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하겠는가”의 주제로 제20회 신진학자포럼을 개최한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춘성 박사는 “초기 교회의 성장과 ‘기독교 환대’의 공공 윤리적 역할; 1~5세기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도 하락과 공적 영역 축소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초대 교회 공동체의 환대 윤리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 발표에서는 초기 교회가 실천한 환대의 윤리관과 그것이 어떻게 당대 사회의 윤리 질서를 변경시키고 교회 공동체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었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다음 발제는 “건강한 장로교회의 원리와 적용: 장로교 정치, 보이지 않는 위험을 경계하라”는 제목으로 김회정 박사가 나선다. 이 발제에서는 교회의 하나됨과 질서 유지를 위해 어떻게 장로교 정치가 운영되어야 할지 검증할 예정이다. 오늘날 권위주의적 관행과 위계 구조가 만연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공동체의 갈등과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된다. 이에 김회정 박사는 장로교회 정치의 원리를 성서적으로 재확인함으로써 이러한 내부의 위협 요인을 어떻게 개선할지 모색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신진학자포럼에서 교회의 성장 동력을 찾고 있거나, 교회에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춘성 박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석사(M. Div.),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칼빈주의 직업 윤리”로 신학 석사(Th. M.), 고신대 일반대학원에서 신원하 교수의 지도 아래 “포스트모던 환대 윤리 사상에 대한 비판적 분석과 기독교 환대에 대한 기독교 윤리학적 연구”로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분당우리교회 협동 목사, 한국기독교윤리연구원에서 선임연구원/사무국장으로 섬기고 있다. 과거 프란시스 쉐퍼 박사가 세운 라브리(L'Abri) 공동체의 간사와 국제 멤버로 사역하였으며 공저로 “그리스도 중심 성경읽기 1, 2, 3권"(ivp)와 "회복하는 교회”(생명의 말씀사)가 있다.
김회정 박사는 1981년 10월 7일 부산에서 태어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으며, 고신대학교 신학과를 거쳐 고려신학대학원(제65회)을 졸업하였고, 2013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 NorthWest University의 Potchefstroom 신학교에서 교회사(Church and Dogma History)를 전공하며 석사(MTh)와 박사(PhD) 학위를 취득하였다. 2024년 여름에 한국으로 돌아와 현재 울산동해교회에서 부목사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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