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성장로회연합회(회장 홍완근 장로, 이하 한장연) 창립 제6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29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방주교회(김두형 목사)가 주최했고, (사)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 장로)·한국IDEA협회(회장 정상권 장로)가 후원한다.

1부 개회예배는 수석 부회장 권성식 장로의 인도로, 정책협의회위원 김정명 장로의 기도, 부회장 김종규 장로의 성경봉독, 방주교회 정수민 집사의 특송, 증경총회장 수원명성교회 안명환 목사의 설교, 홍성수 장로의 광고, 방주교회 김두형 목사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매우 좁은 길의 60주년’(시 18: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안명환 목사는 “여러분들은 영적인 호흡에서 나오는 신령한 향기로 60주년이 되기까지 이 좁은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며 “여기엔 한국한성장로회연합회 선배 장로님들의 기도가 있었다. 지속적으로 하나님과 영적 대화 속에 비전과 소망이 펼쳐지게 되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아울러 “다윗은 목동일에 충실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서 찬양했다”며 “하나님이 이것을 아셨기에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다윗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붇게 했다. 다윗이 받은 하나님의 음성처럼, 새로운 재도약의 일을 맡김 받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무 최종현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행사에서는 먼저,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정문기 목사 ▲한수욱 목사(영복교회) ▲이상봉 목사(창대교회) ▲양유종 목사(서광교회) ▲故 문선민 장로(김해순 권사) ▲故 허 돈 장로(박태남 권사) 등이 감사패 수여, ▲정상권 장로가 공로패를 수여했다.

기념사를 전한 홍완근 장로는 “하나님의 크고 깊으신 계획 속에 한국한성장로회연합회 창립 제6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며 “수많은 선배 장로님들의 사명감과 헌신으로 오늘 창립 제60주년 감사예배와 총회를 개최하게 됨을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들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임을 감사드린다. 장로회가 발전하고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그 가지가 왕성하여 담을 넘어 지경을 넓혀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이길용 장로는 시편 1장 3절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말씀을 인용해 “이 말씀이 창립 60주년을 맞는 한장연 위에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축사를 전한 정상권 장로는 “한장연이 대한민국 중심부인 종로에 오기까지 60년이 걸렸다”며 “여기엔 수많은 장로님들의 기도가 있었다. 1990년대 부족하지만 선교부를 창설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주신 지상명령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60년에 멈추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가기 까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한장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남중노회장 이종덕 목사, 장로신문사장 정채혁 장로 등이 축사를 전했다. 기념행사는 수석부회장 권성식 장로의 회장 뺏지 증정식, 방주교회 장로 인사 소개, 최종현 장로의 광고 순서로 마쳤다.

한편, 이날 한국한성장로회연합회 제60회 정기총회가 3부 순서로 진행됐다. 홍완근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각 분야별 보고와 제60회 임원추천승인, 신구임원교체 및 인사, 회장 취임 인사 순서 등이 진행됐다.

한장연 제60회 회장에 취임하게 된 권성식 장로는 “60회기를 맞아 역대 회장님들이 이끌어 온 사업들을 잘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고, 잘 경청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60회기를 진행함에 있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 한장연 모든 분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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