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이용희 교수가 “‘국가 3일 연합금식성회’를 마치고 기도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17일 발표했다. 이 성회는 지난 11~13일 서울 금란교회(담임 김정민 목사)에서 열렸다.
이 교수는 “전국과 해외에 계신 성도님들, 그리고 탈북민들과 북한 지하교회 성도님들까지 함께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미에서 오신 선교사님, 일본과 중국에서 오신 선교사님 등 해외 선교사님들이 현장 참석하여 고국을 위해 함께 부르짖어 기도했고, 생후 36일, 6개월, 7개월, 8개월 등 젖먹이들과 많은 어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참석해 기도했다”며 “공주에 사는 탈북민 자매는 남편과 5명의 자녀들 총 7명의 가족이 모두 참석해서 함께 기도했다”고 했다.
그는 “저희들이 기도한 대로 젖먹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모여 기도했고, 남북한과 전 세계에서 거룩한 나라, 북한구원 통일한국, 선교한국을 이룰 대통령 선출을 위하여 함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5월 13일, 3일 금식을 마치는 마지막 저녁 집회에서 참석자 모두는 6월 3일 대선까지 최선을 다해 기도하기로 결단했다”며 “새벽기도, 금식기도, 특별철야기도 등 각각 자신에게 적합한 기도의 방법과 시간을 정하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이번 대선에서 이뤄지도록 우리 모두 있는 힘을 다하여 기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은상 시인의 시 ‘고지가 바로 저긴데’를 소개한 그는 그 시의 한 표현을 빌려 “6.3 대선이 임박한 이 시점에서, 이제 우리는 조국의 ‘역사의 능선을 타고’ 민족의 십자가를 지고 기도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복음통일을 이룰 대통령이 선출되고 드디어 통일의 날이 올 때, 우리는 너무 기뻐서 눈물을 흘리며 북녘 동포들을 품에 안을 것”이라며 “모든 성도님들께서는 6월 3일까지 최선으로 날마다 기도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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