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 25주기 기념 전시회 ‘축복의 통로’ 영락교회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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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구 기자
hgroh@cdaily.co.kr
故 한경직 목사 묘소. ©기독일보DB

한국교회의 대표적 영적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던 고(故) 한경직 목사의 25주기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회가 오는 4월 13일부터 5월 11일까지 서울 중구 영락교회 내 한경직목사기념관에서 열린다.

‘축복의 통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스테인드글라스 아트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영락교회 본당에 새로 설치될 스테인드글라스의 샘플 일부도 선보일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를 주관한 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교회와 예술, 신앙이 만나는 자리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 공간에는 한경직 목사와의 추억을 간직한 교인들의 소장품과 기증 자료들도 함께 전시돼, 고인의 삶과 그와 교류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5주기를 맞아 준비된 기념행사는 전시 외에도 예배 순서로 이어진다. 4월 13일 오후 5시에는 서울 영락교회 본당에서 기념예배가, 4월 18일 오후 2시에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영락공원묘원에서 추도예배가 각각 거행된다.

이번 전시와 예배는 한경직 목사의 신앙과 정신을 기리며, 그가 남긴 유산을 다시 한번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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