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을 안다고 하지만, 정작 복음이 주는 생명을 누리고 있는가?”
이 시대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이야기하지만, 그 복음의 핵심인 ‘생명’에 대해서는 흐릿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기원 복음 생명>은 이처럼 복음에 대한 추상적 이해에 머무르던 신앙인들에게 ‘복음의 목적은 생명이며, 이 생명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강력하게 전한다.
저자 서형섭 목사(GL대표)는 이 책에서 복음을 단지 지식이나 이념이 아닌 ‘생명으로의 초대’로 풀어낸다. 복음은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 그치지 않고, 창세전부터 하나님이 계획하신 생명의 회복에 이르는 여정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을 다시 그분의 품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문이다.
특히 이 책은 ‘영생’을 단지 죽음 이후의 개념으로 제한하지 않는다. 영생은 지금 여기에서, 말씀과 기도와 찬송 가운데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시작되며, 결국 죽음을 넘어 주님의 얼굴을 대면하는 풍성한 생명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한다. 복음은 단순히 죄 사함을 넘어, 하나님과의 연합이라는 본질적인 구원의 목적을 드러낸다.
이 책은 신학자 블레즈 파스칼의 사유를 인용하며, 인간의 비참함을 직시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의 필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기독교 진리는 이념이나 사상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격적 존재임을 분명히 한다. 따라서 진리를 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며,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이 곧 생명을 누리는 길이다.
본 도서는 신앙인들에게 다시금 질문한다. “당신은 생명을 누리고 있는가?” 이 책은 복음의 본질을 생명으로 풀어내며, 혼란한 시대 속에서 흔들리는 신앙인들에게 확실한 복음의 기준점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