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보라가 아프리카 선교 활동을 마친 후 근황을 전했다.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프리카 잘 다녀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아프리카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며 현지 아이들과 교류하는 모습이다. 그는 한 아이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따뜻한 감성을 전했다. 남보라는 "우물은 결국 못 팠다. 기계 고장 문제로 밤샘 작업에도 불구하고 실패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깨끗한 물을 보진 못했지만, 대신 순수한 아프리카 아이들의 맑은 눈을 많이 보고 왔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학교 곳곳을 다니며 아이들에게 간식과 물품을 나눠주고, 마지막에는 사파리 투어까지 다녀왔다"며 이번 선교 활동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보라는 오는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직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일본 도쿄 여행 중 식당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 출연해 예비 신랑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남보라는 "2019년 11월에 교회 봉사실장이 됐는데, 예비 신랑이 당시 봉사자로 왔다"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계기를 설명했다. 예비 신랑의 외모에 대해서는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을 닮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2005년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천사들의 합창' 코너에서 11남매의 맏딸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13남매가 되었다. 이후 2006년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201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2017), '오늘의 웹툰'(2022), '효심이네 각자도생'(2023)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